음란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26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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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2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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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안색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스포츠 센터로 가는 길에 혜숙이 물었다.

“................왜......?? 내 안색이 그렇게 안 좋아 보여......??”

“글쎄........
꼭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왠지 느낌에..........”

역시 가깝게 지내는 친구라 그런지, 딱히 혜숙이를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막연하게나마

궂지 어제 일을 얘기하지 않으려 했던 내 속을 어느 정도는 알아차렸던지 혜숙이 말했다.

“그래...............??”

“.........................응......! 너........
무슨 일 있었지.......?? 그치..........???”

이번엔 혜숙이 확신이라도 한 듯, 내게서 반드시 어떤 얘긴가를 들어야겠다는 기세로 물었다.

하지만 난 그런 혜숙이에게 어제 일을 왠지 말하고 싶지 않아 어떻게 둘러댈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음...........
뭐........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었구.......”

“.................그럼.....??”

“얘는........
뭐가 그럼이야............??”

“아니야.........
귀신은 속여도........
내 눈은 못 속여........
말해봐........
우리 사이에 못 할 말이

어디 있다고 그래...........??”

“아니야 정말..........
무슨 일 없었어.........
그냥.........
어제...........
준식이랑 외식을 했는데.....

그이가 늦는다고 하고........
나도 밥하기 싫고.....
그래서.......
어제가 준식이 학교 개교기념일 이라

학교를 안 갔잖아...........
그래서 간만에 외식을 했지..........
저녁 때.........”

“어머.........
어제가 개교기념일 이었어.........??”

“................................응.......”

“얘는...........
그러면 진작에 얘기를 좀 하지.............”

“...............................왜........???”

“얘는..........
뭐가 왜야..........
딱이었는데.............”

“........................뭐가........???”

“얘가 정말.............
정말 내가 무슨 얘기 하는지 몰라서 그래.........??”

“..........글쎄...........
어머............
너어어.........???”

“호호호호호.............
그래...............
준식이가 학교를 안 갔으면.........
딱 좋았잖아.......”

“참나.............
하여지간 너도 참...........”

“뭐야.............?? 그 표정과 말투는...........?? 뭐.........
나만 조차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그래......
너 잘났다............”

“호호호..........
그럼....
그럼........
나야 잘났지...........”

“호호호...........
그래.........
어련하시려구요..........??”

“호호호.............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 친구야.........
호호호.........
그런데.......
정말

얘기 안 해 줄 거야..........??”

“..........................................”

“아니 뭐.............
얘기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니 안색이 안 좋아 보여서.......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해 버리면 속이라도 시원해질지 모르잖아.......?”

“.................................................하긴........”

“그렇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게 맞지........??”

“..............................................응............”

“역시..........
그런데...........
안 좋은 일이었어...........??”

“............글쎄.........
좀 그런 샘이지.............”

“..................왜에........??”

“음................
사실은.............”

난 잠깐 동안 어제 일을 다 얘기할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그냥 식당에서의 일만 얘기했다.

“.............
그 남자가 봐 버렸나봐..........”

“어머머............
그랬구나..........
그래서 어떻게 했어.........??”

“뭘 어떻게 해..............
정신없이 그냥 나와 버렸지.........”

“어머머...........
너 정말 황당했겠다.........”

“후우~...............
그랬지 뭐..............”

“그래서 니 안색이 이랬구나................?”

혜숙이 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며 말했다.

“....................그래.......”

“쯧쯧..........
얘..........?? 그냥 잊어버려라..........
그게 좋겠다..........”

“그래..........
나도 그러려고 해............”

“암튼..........
기분 풀고........
기분 좋게 운동이나 하자........”

“.....................그래..........”

“니 표정을 보니...........
아직 기분이 다 풀린 거 같지 않으니까.........
내가 오늘 점심 맛있는 걸로 쏠께........”

혜숙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렇게 말하며 차를 교외로 몰았다.

거의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한정식을 하는 음식점이었는데, 나와는 달리 혜숙이는 이 집에

만나는 남자와 몇 번 왔었다며, 음식이 맛있다며 날 안으로 안내했다.

점심때가 막 끝나가는 무렵이라 그랬는지 두 테이블에만 한 쌍의 남여가 각각 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연인 사이로 보였다.

우린 한쪽 구석진 곳으로 가 앉았고, 혜숙의 권유로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저기 저 사람들..........”

혜숙이 눈으로 각각의 연인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다 애인 사이야............”

“그래..........??”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혜숙의 말에 마치 정말이냐는 듯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당연한 거 아니겠어..........??”

난 괜히 이렇게 말하는 혜숙이에게 딴죽을 걸고 싶어졌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꼭 다 그런 건 아니잖아..........”

“호호..........
그래........
하지만........
저 두 쌍은 백프로야..........
봐봐........
누가 봐도 그렇잖아.........??”

“으이그.........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거야......
니가 그 사람이랑 여기 와서 밥을 먹으니까 그렇지.......”

“호호호..........
얘는..........”

혜숙은 그 남자랑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나면 근처 가까운 곳에 있는 모텔로 간다고 했고, 먼저

통화를 할 때도 그 모텔이었다고 했다.

“거기.........
시설도 고급스럽고........
아주 깨끗해........
우리...........
오늘 거기 한번 가볼까.....??”

“어머....
얘가 정말............?? 어떻게 여자끼리 그런 댈 들어가.........??”

“호호호..........
뭐 어때........?? 돈 내고 들어가는데.........
꼭 여자 남자 들어가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 뭐.....??”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는 사이 밥상이 차려지기 시작했는데, 한 눈에 봐도 차려진 밥상은

먹음직스러웠고, 실제로 음식 맛이 제법이었다.

그렇게 차려진 음식들을 비워가고 있는 혜숙의 시선이 중간중간 다른 테이블로 향하는 걸 봤다.

“얘는..........
밥이나 먹지........
자꾸 뭘 보는데..........??”

“훗..........
너...........
저 뒤에 사람들 지금 뭐하는 줄 알아..........??”

난 혜숙의 말에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얘.....!! 지금 보지 말고...........
내가 싸인 보내면 그때 봐봐........”

난 돌리던 고개를 채 마저 돌리지도 못하고 혜숙의 말에 다시 앞을 봤다.

“왜............?? 무슨 일인데...............???”

“호호..........
니 뒤에 사람들.........
지금 야노 하고 있거든...........”

“뭐.........?? 야....노.......??? 야노가 뭔데...........??”

“호호.........
하긴........
그렇게 말하면........
니가 알아들을 수 없긴 하겠다.........”

우린 둘만이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계속 얘기를 주고받았다.

“야노가 뭐냐 하면.........
야외노출을 줄인 말인데.......”

“뭐..........??? 야....외노출...........??”

“그래..........
야외노출..........”

“그게..............
그게 무슨 뜻이야...........??”

“으응...........
그러니까........
말 그대로.......
야외에서 노출을 하는 거야..........”

“뭐..........?? 어머머...........
미쳤나보다 얘...........
그럼......
밖에서 옷을 벗는다는 거야.....??”

난 혜숙의 말에 황당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고, 차마 혜숙의 말이 믿기지도 않았다.

“뭐야.........
그.......럼..........
내 뒤에 사람들이 지금 벗었다는 거야...........???”

난 혜숙의 말에 차마 뒤에 사람들을 돌아 볼 자신이 없어 뒤를 돌아보진 못했지만, 그 순간 머릿속으로는

뒤에 앉아있던 남여가 옷을 벗고 있는 광경을 떠올리고 있었고, 이어서 어쩌면 여기 음식점은

그런 사람들이 즐겨 찾는, 그러니까 그런 황당한 행동을 해도 서로가 다 그런 류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가 그냥 인정해주는 그런 이상한 음식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호호호..........
얘는...........
오버하지 마...........
저 사람들이 미쳤니..........?? 여기서 벗게......

벗으려면 있다 모텔에 가서 벗겠지.............”

“그..........그럼........
조금 전에 한 얘기는 뭐야........???”

“호호........
그건..........
흐으음..........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되나........?? 그러니까........
사람들 중에는

자기의 신체....
또는 성기를 노출시킴으로써 쾌감을 얻는 사람들이 있어........
물론 그런 사람들이

그리 흔한 건 아니겠지만.........
암튼 그런 사람들이 있어........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쾌감을 얻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아주.....
극히 드물고........
그런 류의 사람들 대부분은 아주 제한된 장소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그런 행동들을 함으로써 쾌감을 얻지........
짜릿함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말하는 혜숙은 마치 자기가 직접 그런 경험을 해본 것처럼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저기......
저 사람들처럼........
우리도 있고.........
저쪽에도 한 쌍이 있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그런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여자가 남자에게......
가슴도 살짝 들어내 보여주고........
치마도 살짝 들어 보여주고.......
그러면서

짜릿함을 느낀다는 거야.......
그리고.......
저 사람들은 지금 사진까지 찍고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사진으로까지 찍는 사람들도 있어.......
가만..........
우리........
있다가.......
정말

그 모텔에 갈까.......??”

“..................................어머..........
미쳤어........?? 갑자기 그건 왜..........??”

“호호......
놀라기는.......
아니........
거기 가면.......
인터넷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싸이트가 있거든.....”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싸이트가 있다니.......??”

“으응........
그러니까.......
야노 촬영을 한 사람들이.......
그 야노 사진을 올려놓는 싸이트가 있는데.......

직접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거야..........
보면 재미도 있고..........”

“어머머.........
다들 미쳤나보다..........
어떻게 그런 걸 인터넷에까지 올릴 생각을 해........?? 그러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호호호........
그러니까 직접 한번 보라는 거야........
내가 아무리 얘기하는 것보다......
니가 한번

보는 게.........
니가 보면........
내가 하는 얘기.......
금방 이해될 거다......
아마........”

그렇게 얘기를 하는 사이 그 문제의 커플이 나갔고, 이어서 다른 커플마저 음식점을 나갔다.

우린 차려진 음식을 마저 먹으면서 야노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했고, 난 결국 호기심에 못 이겨

혜숙의 제안을 덜컥 받아들이고 말았다.

물론 집으로 돌아와서도 볼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그런 싸이트에 접속했었다는 사실을

아들이 알게 된다면, 아무리 아들과의 사이가 그렇다 하더라도 아들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우린 음식점을 나와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러, 그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느껴지는

커피를 마시고 혜숙이 말한 모텔로 향했다.

“혜숙아...............?”

“........................왜....??”

“나아............
못 들어갈 것 같애.............”

“얘는..........
또 그런다..............”

“그래도...........
너랑 같이 들어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거 아니야........”

“얘가 정말.........
아니 뭐 어때........??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서 뭘 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 그리고.........
들어갈 때........
계산하는 직원 한명만 만나면 돼.....
그리고......

그 모텔엔........
여직원이 카운터를 봐.........
그러니까........
넌 그냥........
잠자코 날 따라 들어오면

되는 거야.........
알았지.........??”

난 혜숙과의 작은 옥신각신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모텔로 들어서고 말았다.

모텔은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누가 봐도 몫이 좋아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미 주차장엔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주차 된 대부분의 차들은 고급 승용차들이었다.

혜숙은 한쪽 귀퉁이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돌려 지하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그러자 몇 대밖에 주차되어 있지 않은 지하 주차장이 눈에 들어왔는데, 난 그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참 이상하다...........
왜 사람들은 여기에 주차를 하지 않고..........
빽빽하게 주차가 되어 있는

지상 주차장에 궂지 차들을 댔을까.........?? 더군다나..........
대부분이 불륜일 텐데........
여기에

차를 대면 더 안전할 텐데........
참 이상하다.............’

“안 내려................??”

그렇게 혼자 생각에 빠져 있던 난 혜숙의 말에 차에서 내려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혜숙은 1층에 엘리베이터를 세웠고, 혜숙이 계산을 하는 동안 난 쑥스러운 맘에 그런 혜숙을

보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은 채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 모텔 현관이 열리면서 한 쌍의 남여가 들어서는 걸 보게 되었는데, 난 순간

그들을 보며 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아까 음식점에서 보았던, 혜숙이 야논가를 하고 있다고 했던 바로 그 커플이었던 것이었다.

난 생각지도 않았던 그들을 보며 괜히 식은땀을 흘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고 있는 사이 혜숙이 엘리베이터를 향하기 시작했고, 난 속으로 그런 혜숙에게 빨리 오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 눈에 예상치 못한 광경이 벌어졌다.

그건, 금방 같이 들어온 커플 중에 남자가 혜숙의 뒤를 따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난 순간, 계산을 하는 여자도 좀 이상하게 보였지만, 그 여자를 두고 먼저 혜숙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향하는 남자를 보면서 어이가 다 없었다.

그렇게 당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혜숙이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난 얼른 닫힘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 앞에 거의 다다른 남자를 따돌리려 했다.

물론 그 남자가 우리랑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을 것이란 당연한 생각에...

하지만 곧 닫힐 줄 알았던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려다 말고 다시 열렸고, 난 그게 남자가 밖에

버튼을 눌러서 생긴 일이란 걸 바로 확인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혜숙이 역시도 놀랐는지 날 동그래진 눈으로 보면서 그 남자를 힐끗 한번 쳐다봤다.

그러는 사이 다시 그 남자의 애인이 엘리베이터를 향했고,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를

향해 남자가 눈짓을 하자,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는 결국 엘리베이터에 그 남자와 같이 몸을 실었다.

그런 그녀와 그 남자를 보며 난 혜숙과 멋쩍은 눈빛을 주고받았고, 이어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순간 묘한 침묵이 엘리베이터 안에 흐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내 눈엔 남자의 중지가 숫자 5가 새겨진 버튼을 누르는 게 들어왔고, 이어서 엘리베이터가

약간의 요동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

남자는 격자무늬가 새겨진, 번들거리는 금속성 엘리베이터 벽면을 통해 자기 뒤에 서있던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눈빛은 누가 보더라도 아주 느끼하게 느껴지리만큼 기분 나쁜 눈빛이었다.

난 그런 남자의 눈빛이 싫어 외면하려고 고개를 숙이다 말고 깜짝 놀라 다시 그 남자의 눈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남자의 눈빛은 더 능글맞아 보였다.

내가 고개를 숙이다 깜짝 놀란 이유는 그 남자의 손이 같이 탄 여자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기

때문인데, 더 가관이었던 건, 그 남자가 스커트를 들춰 올린 상태였기 때문에 여자의 엉덩이가

내 눈에 그대로 들어오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팬티를 입지 않았는지 맨살을 들어내고 있었다.

난 다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남자의 손길이 머물고 있는 그 여자의 엉덩이 쪽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는데, 그 여자는 분명 자기 남자의 행동을 우리들이 볼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런 남자의 행동을 제지하려는 그 어떤 몸짓도 하지 않은 채, 어떻게 보면 그런 남자의

행동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

난 그런 두 남녀의 행동을 눈으로 보면서 순간,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옆에 서있던 혜숙의 허리춤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그러자 내 쪽으로 고개를 약간 돌리다 만 혜숙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는데, 난 그런 혜숙과 그 짧은

순간에 몇 번이나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그 두 남녀의 행동을 보게 되었는데, 그 두 남녀는 그런

우리들의 낌새를 분명 알아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까지 그 짓을 멈추려

하지 않았고, 결국엔 내리는 순간까지 그 짓을 계속 했다.

“어머머.........
저 사람들 정말 미쳤나봐...........
어떻게...........”

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힘과 동시에 거의 참았던 뭔가를 뿜어내듯 혜숙에게 말했다.

“호호호호.........
그러게 말이다........”

“얘는...........
왜 갑자기 웃고 난리야...........??”

“호호호.........
그냥...........
그냥 웃겨서.............”

“얘가 점점.........?? 아니.......
뭐가 웃기다는 거야...........??”

“호호호........
뭐가 웃기긴.........??? 저 사람들이 웃기지.........
호호호호.........”

난 하나도 웃기지 않는 일을 가지고 혜숙이 계속해 웃자 좀 기분이 묘해졌다.

마치 내가 뭔가를 모르는, 어린애 취급을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호호호..........
먼저 내리자.........”

그런 기분이 들 때쯤 엘리베이터가 8층에 섰고, 문이 열리자 혜숙이 이렇게 말하며 앞장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는 내게 어서 내리라는 눈짓을 했다.

난 그런 혜숙의 눈짓에 좀 괴면 쩍은 표정을 지으며 혜숙을 따라 모텔 방으로 향했다.

혜숙은 이런 곳에 자주 와봤는지, 아주 익숙한 표정으로 모텔 방문을 열고 들어서서는 곧 키홀더를

입구 벽면에 붙어있던 뭔가에 가져다 댔고, 그러자 방안 불들이 모두 켜졌는데, 난 이런 상황이

낯설어서 잠시 입구에서 머뭇거렸다.

“뭐해...........?? 얼른 들어오지 않고............”

“..............으응..........?? 응........
그래................”

난 혜숙이 그랬던 것처럼 신발을 입구에 벗어 놓은 채 실내화를 신고 방안으로 들어서서는 무의식적으로

중간에 있던 또 하나의 문을 등 뒤로 닫았다.

그리 넓지 않은 실내엔 커다란 TV와 냉장고, 그리고 컴퓨터까지 놓여 있었고, 중앙엔 두 사람이

눕기에 충분한 침대가 놓여져 있었는데, 침대보는 아주 깨끗하니 꽤나 고급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그 침대 옆으로는 탁자와 소파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는데, 소파는 방안에 있는 다른

것들과는 달리 왠지 좀 싸구려 티가 났다.

“뭘 그렇게 보니............?? 이런데 처음 들어 와본 사람처럼............”

혜숙이 어느새 팬티 차림으로 브래지어를 벗어내며 말했다.

“으응...........?? 으응...............”

난 혜숙의 말에 궂지 처음 모텔에 들어와 봤다는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 이렇게 대강 얼버무리며

침대 귀퉁이에 엉덩이를 걸쳤다.

“그렇게 있을 거야...........??”

“.....................으응...........??”

“얘는...........
옷 안 벗을 거냐고..........??”

“응..........?? 으응..........
벗어야지..............
조금 있다가..........”

“그래...........? 그럼..........
나 먼저 씻고 나올 께............??”

이렇게 말하며 욕실로 들어가는 혜숙을 보며 순간 왠지 낯설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여기에 들어왔나

싶었지만, 그렇다고 그냥 혼자 나간다는 것도 그렇고 해서 혜숙이 다 씻고 나올 동안 TV나 보려고

리모콘을 찾아 전원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화면이 켜지면서 바로 남녀의 정사 장면이 화면 가득 채워졌는데, 먼저 이곳에 들어왔었던

사람들이 볼륨을 얼마나 크게 해놨었는지 두 남여의 교성이 방안 가득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난 순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몰래 보려다 들킨 사람처럼 당황해 리모콘 버튼을 닥치는 대로

눌러댔고, 그렇게 몇 개의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TV를 끌 수 있었다.

그렇게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동안 앉아 있자 혜숙이 욕실에서 나왔다.

“뭐야.........?? 아직도 옷을 안 벗었어..........??”

“............으응..........?? 으응..............”

“뭐해..........?? 너도 얼른 씻고 와...............”

“그................그래......
알았어..............”

난 집에서와는 달리, 이런 곳에서 옷을 벗는다는 게 왠지 어색해 잠시 머뭇거리다가 결국 욕실로 향했다.

그리곤 샤워를 마친 후 살에 와 닿는 느낌이 개운한 가운을 걸친 채 욕실을 나왔다.

그런 내 눈에 들어온 건 컴퓨터 앞에 앉은 혜숙의 모습이었고, 이어서 들어온 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여자의 적날한 음부속살이었는데, 혜숙은 그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뭐.............뭐해...........??”

난 머뭇머뭇 혜숙의 등 뒤로 다가서며 물었다.

“응............?? 으응...........
너한테 보여주려고...........”

혜숙이 나를 한번 힐끔 쳐다보더니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뭘............?? 그........거............??”

“.........................응........”

“얘는............
뭐.........
그런 걸 보고 있어...........”

“호호...........
너............
이 사진.........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아...........??”

“......................그.........게............
무슨 말이야...........??”

“호호호.................
이거...........
너도 본적 있는 거 같지 않냐고..........??”

“얘는...........
그게 뭔데 내가 봐...............
난 처음 보는데..............”

난 혜숙이 띄워 논 화면을 보면서 말했다.

“호호호...........
하긴..........
모를 수도 있긴 하겠다.........
이렇게 보면........”

“얘가..............
그게 무슨 소리야............??”

“호호호............
그......게...........
사실은............
이거...........
니가 본적이 있는 사진이야......

아니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진이 아니라.........
직접 본 거지........”

“얘가 점점...........
그게 무슨 얘기냐고...........??”

“호호호호호..........
사실은.........
이 사진..........
내............
사진이야..........”

“.........뭐..........???? 뭐라고.............????”

“호호호..........
얘는.........
놀라긴..............”

“그.........그게 무슨 얘기야..........?? 내가 직접 봤다니.........??”

“호호호..........
너........
너무 놀라는 거 같다...........??”

“자꾸 말 돌리지 말고........
그게 무슨 얘기냐고..........??”

“호호호.........
사실은.........
이 사진..........
내 사진이야..........”

난 순간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모텔 방안에 있는 컴퓨터 화면에 혜숙이의 음부속살이 떠 있게 된 건지 나로서는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았던 것이었다.

“너.............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그게 니 사진이라니...........???”

“얘..........
너........
너무 진진하다 얘.............
니가 너무 진지하게 물으니까......
내가 다 당황스럽다..........”

“아니.........
그러니까.........
그 사진이 어떻게 니 사진일 수 있냐고..........??”

“호호호........
암튼........
하긴.........
니가 그렇게 놀랄 만도 하긴 하겠다..........”

“..............................얘가 자꾸.............???”

“호호호.........
알았어.........
알았어........
얘기해 줄께........
너도 이리 와봐.........”

혜숙이 내 가운 자락을 잡아끌었고, 난 혜숙의 옆에 서게 되었다.

“음........
먼저 어떤 얘기를 먼저 해야 하나......??? 음........
그래.........”

혜숙이 뭔가 정리가 되었다는 듯 날 올려다보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러니까.........
먼저.......
아까 밥 먹으면서 했던 얘기부터 하자........
아까......
내가 여기 와서

어떤 싸이트를 보여준다고 했었잖아.........? 왜......
야노 얘기를 하면서.........”

“................................응”

“이게 바로 그 싸이트야.........
그러니까.........
아까도 그런 얘기를 했지만.......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직접 노출을 하면서 뭔가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데.....
그러면서 성적인 욕구를 더 끌어올려 흥분하고

싶은데.........
막상 그럴 수는 없고.......
하지만 그런 욕구는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싶어서 하는 게 바로 이런 거야..........
그러니까......
조금 있다가 여기

사진들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런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제한 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이런 싸이트에 올려놓고 다른 사람들이 보게 만드는 거야.....
그래서......
사진을 본

사람들이 달아 놓은 댓글을 보면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거지......”

“어머머........
미쳤나보다 얘.........
어떻게...........
그리고.........
누가 알아보면 어쩌려고.....?”

“호호호.......
얘는.......
이런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바보니 뭐...........?? 그리고.....
너도

알아보지 못했잖아.........
그렇게 봐 놓고도.........
봐봐.........
이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다들........

누가 봐도 알아보지 못하게.........
기본적으로 얼굴은 찍지 않아.........
설령.......
이런 사진들처럼

얼굴까지 다 보이는 사진이라고 해도........
이렇게 얼굴을 알아 볼 수 없게 해 놔.......
그리고........

이런 사진처럼........
짙은 썬글래스에.........
모자 같은 걸 써서.......
이 여자를 아는 사람이 봐도

못 알아보게 찍지.........”

혜숙은 말하는 동안 몇 개의 사진을 클릭 해 보여줬는데, 혜숙의 말대로 어느 사진하나 사진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얼굴이 아예 들어나지 않게 찍었거나, 아니면 얼굴이 들어났다 하더라도

얼굴 부분에 어떤 작업을 해서 전혀 그 얼굴을 알아 볼 수 없게 해 놨던 것이었다.

그런 사진 속에 인물들은 대부분이 여자였는데, 여자들은 대부분 음부속살을 들어내 보인 채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그 장소가 대부분은 실내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 중 하나는 놀이터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여자는 팬티를 입지 않은 채 치마만

입고 그네를 타고 있었고, 그 여자의 뒤로 몇 명의 아이들과 여자들이 있었는데, 여자는 그런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음부두덩을 들어내 놓고 있었다.

“그.........럼.......
아까.........
그 사진은...........??”

“호호.........
그거..........?? 사실은 나도 여기에 꽤 많은 사진을 올렸어............”

“뭐어.........??? 그 사진 말고도 또 있단 말이야..........??”

“호호호.........
그래 얘.............
좀 놀랐지.........??”

“어쩜............
그....럼..........
그 사진은 누가 찍는 거야............??”

“호호호.........
그야 당연..........
그 사람이지........
지금 만나는 그 사람..........
그리고......
아까

보여준 사진은.........
이 모텔에서 찍은 사진이야.........
그 사람이 면도해주고 나서........”

“어머머.........
정말.........?? 어머머........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거길 활짝 벌리고 어떻게

그 남자보고 면도를 해달라고 하니........??”

“호호호........
나도 첨엔 얼마나 부끄러웠다고.........
나도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엔 여기를 면도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거든.......
그런데.......
그 남자랑 몇 번 섹스를 하면서.....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고.......
또.......
맘도 잘 통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차츰 이 남자는

정말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지 뭐야.......
그런데........
그런 믿음이 생길 즈음........
그 남자가

제안을 했어.........
내 털을 예쁘게 면도해주겠다고.......
나도 처음엔 기겁을 했지......
아무리 그런

사이라고는 하지만........
섹스를 하는 것 하고는 다른 거잖아.......
그런데.......
그 남자가 계속

한번만 해보자는 거야............
그러다가 결국 면도를 하게 되었는데........
첨엔 어찌나 부끄럽던지......

하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더라........
그런데.......
막상 면도를 하고 나니까.........
내가 봐도 면도를

하기 전보다 훨씬 깨끗해 보이는 게.........
정말 예쁘기까지 하더라고........
그리고.......
샤워를 하는데.......

매끈거리는 게........
느낌이 너무 좋고........
그리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하고......

왜..........
소변을 보다보면........
소변이 털에 묻고 그러잖아.......
암튼.......
이젠 그 사람을 만나면

꼭 면도를 해.......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나라도 하고.......
너도......
한번

면도를 해보면 알거야........
얼마나 좋은지.........
호호호......”

“어머.........
얘는.......”

난 너무도 뜻밖의 말에 어안이 다 벙벙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매끈하게 면도 되어진 혜숙이 음부속살 사진과 다른 여자들의 음부속살

사진들을 보면서 어느 순간부턴가는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음부속살두덩에 나 있는 털들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 더불어 행여나 그런 나의 변화를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한 맘이 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면도를 하다가 비기라도 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런데........
면도를 하다가.....
비면......”

“호호호.....
그건 걱정마..........
니가 하겠다고 하면.......
내가 안 비게 해줄 수 있어.......
해볼래......??”

“음..........
그런데...........
그이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누구........??? 너네 신랑........??”

“.....................응......”

“호호호..........
나도 첨엔 그게 걱정이었는데.........
신랑한테 니 핑계를 댔더니 더 이상 아무 말

않던데...........??”

“..........뭐라고.......?? 얘가 정말 미쳤나봐..........
어떻게......
아니 그래도 그렇지.......”

“호호호........
괜찮아 얘..........”

“뭐가 괜찮아..........
그럼.......
그동안 너네 신랑이 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겠니......??”

“호호호........
너.......
너무 오버한다.........
아니.......
아무리 내가 널 팔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니가 우리 신랑이랑 얼굴 볼 일이 얼마나 있었다고.......
그리고 우리 신랑이

널 보면서 그런 생각만 했겠니........??”

“아잉........
몰라 나도........
암튼 그래..........”

“하여지간...........
너 가끔 오버할 땐........
아무도 못 말리는 거 알지.........??”

“내가 언제 오버를 했다고 그래............??”

“호호호.......
알았어.......
그래 너 오버한 적 없다 없어.........
됐지........??? ..........
그나저나.......

한번 밀어볼래.........??”

“.............................................”

“내가 안 비게 잘 할 수 있어...........
응.........?? 그리고.........
너네 신랑이 물어보면......
이번엔

니가 날 팔면 되잖아.........”

“...................뭐라고.....??”

“얘는.......
뭐가 뭐라고야..........??? 그냥........
내가 면도를 한 걸 보니까........
깨끗하니......
보기도 좋고......

또.........
얘기를 들어보니까......
일 보고 나서 뒤처리에도 좋다고 하고........
뭐 그렇게 얘기 하면 되지......

그리고.......
너네 신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신랑은 첨부터 좋아했어.......
그리고.....

요즘은......
자기가 면도도 해줘........
물론 내가 주로 하지만........”

“...............어머.......
그래.........??”

“......................응.......
그렇다니까..........
그러니까.........
너네 신랑도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뭐 그러진 않을 거야...........”

“그럼...........
준식이 한테는 뭐라고 해...........??”

“얘는.........
니 아들한테야 뭐 아무렇게나 얘기해도 괜찮은 거지 뭐..........”

혜숙이는 나와는 달리 명쾌했다.

난 그런 혜숙이 말에 은근히 면도를 정말 해보면 어떨까 하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순간, 아직 면도를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앞으로는 아들에게 면도를 해달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 순간적인 생각만으로 음부속살이 뜨거워지고 있는 날 보며 스스로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뿐더러,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왠지 부끄럽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그런 내 자신이 더욱 당황스러웠던 건, 아들에게 면도를 해달라고 두 다리를 벌리고

있는 상상을 하다가 문득 나도 모르게 혜숙이가 만난다는 그 남자가 면도를 해주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상상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는 일이었다.

그러면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직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그 남자를 생각하며 더욱 흥분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본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 않았다.

“............정....말........
괜찮을까..........??”

“호호호.........
그렇다니까..........
어때.........?? 한번.........
밀어볼래.......??? 응..........???”

“...........................................”

난 혜숙이의 부추김에 그냥 못 이기는 척 정말 면도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그래도

왠지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얘는..........
그래.......
뭐 당장 면도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생각해보고......
언제든지.......

하고 싶은 맘이 들면 말해.........
알았지........??”

“........................................응......”

“호호..........
그래........
그럼.........
참.......
내 사진 더 볼래.........?? 여기.........
그 사람 것도 있어.........”

“................그게 무슨 말이야.........??”

“호호...........
이 사진처럼..........
우리도.........
그거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놓은 게 있거든.........”

혜숙이 말하면서 클릭해 보여준 사진은 여자의 음부속살에 남자의 물건이 반쯤 들어가 있는 사진이었다.

“어머머.........
정말.........??”

난 순간, 친구의 애인 성기를 볼 수 있다는 말에 당황스럽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조금 전 잠시 상상했었던 남자의 성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기 시작했다.

“그래..........
잠깐만..............”

혜숙은 이렇게 말하며 마우스를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고, 잠시 후 화면엔 혜숙이의 음부속살에

귀두만 살짝 들어가 있는 그 남자의 성기가 떴다.

“호호호..........
이거야.......
어때..........??”

남자의 성기는 그다지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는데, 난 그 남자의 성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묘한 흥분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으응......?? 으응............”

“호호호............
왜........
별로야...........??”

“아........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좀..........
괜히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호호호........
얘는.........
직접 보는 것도 아닌데 뭐가 부끄러워.........”

“그래도..........”

“호호.........
암튼.........
난 이 사람이랑 하면........
너무 잘 맞아.........
오르가즘을 몇 번이나

느낄 수 있거든.......”

이렇게 말하는 혜숙이의 얼굴엔 행복감이 가득 묻어나고 있었다.

혜숙이는 계속해 꽤 많은 자기의 다른 사진들도 보여줬는데, 대부분이 실내에서 찍은 사진들이었지만

야외에서 찍은 사진들도 적잖이 있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사진들이 몇 장 있었는데, 실내에서 그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사진들과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 강변을 배경으로 차 위에 누워 찍은 사진, 횟집에서

차려진 상을 배경으로 음부속살을 들어내 놓은 사진, 그리고 화랑으로 보이는 곳에서 과감하게

바닥에 엎드려 찍은 사진 등등을 보면서 난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런 혜숙이가 그동안 내가

친구로 알아왔었던 혜숙이가 정말 맞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때............??”

“...................너 정말................”

난 딱히 내 기분을 어떻게 정리해 표현할 수 없어 말끝을 흐렸다.

“..........................좀 의외지..........??”

“...........그래.........
정말 의외다.........
그런데.........
어떻게 야외에서까지 찍을 생각을 다했어.......??

누가 볼 수도 있잖아............
그리고.......
혹시라도......
그 사람이 니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라도

보여줄 수도 있고.......
또.........
그 사람이랑 언제까지 갈 수는 없는 건데......
나중에 이런 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거고...........”

“호호........
그건.........
그래...........
니 말이 맞아.......
하지만........
난 그 사람을 믿어......
그리고

정말 사랑하고........
물론 그 사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나도 첨엔 부끄러웠지......
또.......

니 말대로......
무섭기도 했고.......
그런데.......
그 사람이 정말 날 사랑하고 있다는 걸 믿게 되고.......

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니까........
그런 걱정이 없어지더라고........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애들을 가르치는 일이잖아........
만약......
문제가 된다면........
나 못지않게 그 사람에게도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니가 걱정하는 그런 일은 없을 거야.........
그리고......
그 사람이

이런 사진을 찍어 보자고 했을 때.........
당연 싫다고 했었지......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지금만큼은 아니었었으니까.......
그러다가.......
이런 사진을 보면서 차츰 나도 이런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그 사람을 더 믿을 수 있게 되니까.....
또.....
그 사람도 자꾸 찍어보자고 했고.......
그래서........
그래서 처음엔 모텔에서만 찍어 올렸는데......

막상 내 사진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나서 올린 댓글을 읽다보니까.........
재밌기도 하고.....
또 흥분도

더 되고......
그러다보니 자꾸 간이 부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밖에서도 찍어보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이렇게 말하는 혜숙은 담담한 듯 보였지만, 그 담담함에서 느껴지는 그 묘한 색기가 내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고 있었는데, 난 혜숙이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도 한번 밖에서 이런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욕망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너어.............
이런 사진............
계속 찍을 거야..........??”

“음............
응..........
계속 찍고 싶어.........
이젠........
더 과감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어떤 사진.........??”

“음..........
예를 들자면...........
찜질방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경으로.......
호호호.....”

“어머머.........
어떻게 그런 사진을 찍어........??”

“뭐........
못 찍을 것도 없지........
다른 사람들이 안 볼 때 찍으면 되고......
설령.......
누군가가

본다고 해도.......
그때뿐이잖아........
그 사람이 날 기억했다가 알아볼 것도 아니고.......”

“.....................그래도........”

“있잖아..........
내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이렇게 말하는 혜숙의 눈이 빛났다.

“.........................뭔데.......??”

“글쎄 있지..............
내가........”

“............................응.........”

“나도 그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지 모르겠지만........
글쎄........
여기 올린 사진을.......”

“........................................응......”

“호호..........
우리 신랑한테도 보여줬다는 거 아니니............”

“...................뭐.......?? 뭐라고..............??? 어머머........
너 정말 미쳤구나........?? 아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니 신랑한테 보여줄 생각을 다했니........??”

“그러게 말이다........
내가 생각해봐도......
내가 미쳤었던 거는 같은데......
그런데 글쎄.......
우리

신랑이 못 알아보는 거 있지........??”

“어머머.........
내가 미치겠다 정말.............
그래서........??”

“뭐가 그래서야.........
그냥 그랬다는 거지.........
암튼......
내가 좀 그때 미쳤었던 건 사실인데.......

그런데.......
우리 신랑한테 보여주면서 얼마나 흥분이 되던지......
그래서 그랬는지......
그날.....

신랑이랑 하면서....
내가 거의 죽다 살아났다니까..........? 다른 때보다 얼마나 더 좋던지.....”

난 이렇게 말하는 혜숙이를 보면서 좀 어이가 없긴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혜숙이의 말을 들으면서

내 나름대로 그때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고, 혜숙이의 기분이 어떠했을까를 상상하자 나도 모르게

급격히 몸이 달아오르는 게 느껴지면서,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내색을 혜숙에게는 왠지 해보이고 싶지 않았다.

“하여지간 너도............”

“호호호........
니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아니까 하지 않아도 돼요.....
알았지.....?? 호호호호........”

“으이그~...........
그래 너 잘났다.......
호호호......”

“그런데 말이야.............”

“........................응....??”

“너도...............
혹시............”

“..............................??”

“찍....어보고 싶은 생각 없어..........??”

“...........................뭐.......???”

난 혜숙이의 말에 놀라 눈을 크게 떴지만, 그것 보다는 마치 내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는 혜숙을 보며 더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호호호호..........
뭘 그렇게 놀래........??”

“아.........아니 난.............”

“호호호호.............
너 솔직히 말해봐..........
예전에 너였다면 내가 이런 얘기를 물어보지도 않았으려니와.......

물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사실은 요즘 널 보면서는........
이런 얘기를 해보고 싶었었거든.......

그러니까..........
너한테 이런 세계가 있다는 걸 알려주면........
어쩌면 너도 이런 걸 나랑 같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 생각 말이야..........
어때........??”

“................................................”

난 다시 한번 혜숙의 말에 뭐라 대답을 할 수 없을 만큼 당황하고 있었다.

“얘는.........
뭘 그렇게 심각해 해..........?? 난 그냥..........
이제 너랑 나랑 사이라면........
이런 얘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소린데.........
그리고.....
꼭 같이 하자는 얘기도 아닌데......”

내가 좀 당황스러워 하는 빛이 역력해 보이자 약간은 난처하다는 듯 혜숙이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좀 당황스러워서............”

난 그런 혜숙이 필요이상의 긴장을 할까봐 우선 이렇게 둘러댔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왜 그렇게 놀랬냐 하면........
사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나도 니 사진이랑.......
다른 사진들을 보면서 그런.....
그러니까........
이런 사진을 찍어보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니가 그런 얘기를 하니까.......

왠지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머머.........
정말..........?? 정말 너도 그런 생각을 했어.........?? 응...........??”

혜숙은 내 말에 그러면 그렇지 하는 얼굴빛으로 마치 뭔가에 신이 난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응....”

난 얼굴을 좀 붉히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호호호.........
역시........
너랑 나랑은 그냥 친구라고만 하기엔 뭔가가 2% 부족한 사이야......
그러니까....

친구 그 이상이라는 거지........
물론.......
니가 이런 건 싫다고 말했어도 너와 나 사이엔 아무런

변화도 없었겠지만.....
그래도 니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좋다..........
호호호호.........”

혜숙이 말을 채 끝내기가 무섭게 날 안으며 내 입술을 훔쳐댔다.

“...........우우웁...........
얘는..........
그렇다고 정말 찍겠다는 건 아니다.........”

“호호호........
그래........
누가 너보고 당장 찍자고 그랬니..........?? 그냥......
너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게 좋아서 그렇지........
암튼 좋다.........
이런 것까지 통해서.........”

혜숙이 이번엔 이렇게 말하며 날 안은 채 침대로 쓰러졌다.

그리곤 내 입술을 더욱 강하게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이어서 내 젖가슴이랑 유두, 그리고 음부속살을

탐닉해 나갔다.

“하아아..........
하아..........
흐으음.............”

난 그런 혜숙의 혀와 손놀림에 맞춰 앓는 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고, 혜숙은 그런 내 얼굴위로

어느 순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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