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16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본문 바로가기

음란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16부

💬 0 👁 3,904
☰ 목록
책갈피와 음성 읽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땅 파서......
물 퍼왔어...........?”

남편은 차에서 내리는 날 보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남편의 표정으로 볼 때 별다른 의미 없이 내뱉는 말인 거 같았다.

“저랑 같이 가시지........”

아들의 눈빛에 야간의 서운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동네에 슈퍼가 없어서요.......
동네 사람한테 물을 좀 얻어왔어요.......
동네 구경도 좀 하구요....”

“니가 자고 있길래.......
그래서 혼자 다녀왔지.........”

난 먼저 남편에게 애써 태연한 척 말했고, 이어서 아들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남편과 아들은 다시 한동안 낚시대를 드리웠고, 난 텐트로 들어가 그 남자를 받아내느라 고단해진

몸을 누이고는 곧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잤을까, 난 누군가가 내 몸을 어루만지는 걸 느꼈다.

“........어머나.........
얘는.........”

난 옆에 모로 누워 내 엉덩이를 옷 위로 어루만지는 아들을 보았다.

“이제 그만 일어나셔서..........
저녁 드세요.........”

아들이 내 엉덩이를 살짝 움켜쥐었다.

“어머..........
벌써 저녁이야........?”

난 그제서야 밖이 어둑어둑해졌음을 느끼며 말했다.

“네.........
아버지가 매운탕 끓여 놨어요.......”

“어머.......
정말..........?”

“..............네...........
어서 일어나세요.......”

아들은 이렇게 말하며 내 볼에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그래..........
아버지 부르시기 전에 얼른 나가자...........”

난 이렇게 말하며 아들과 밖으로 나왔다.

“일어났어..........? 얼른 와 앉아..........
다 됐어.......”

남편은 매운탕을 야외용 간이 식탁에 올려놓고는 곧 밥을 펐다.

“날 깨우지 않고 그랬어요.........?”

난 한편으론 고맙고 다른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에 간이 식탁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하하........
나오면 이런 맛이 있어야지.........
그래야 다음에 또 따라오지......
자 먹자.....”

남편이 끓인 매운탕은 정말 맛있었다.

난 그 남자와의 질펀한 섹스 후 소진 된 체력을 잠으로 어느 정도 채운 상태에서 남편이 끓인

매운탕으로 마저 회복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린 기분 좋은 저녁을 먹었다.

“준식아........
우린 좀 산책을 다녀 올테니까.....
그동안 넌 설거지 좀 하고 있어라.....
알았지.....?”

남편은 이렇게 말하며 일어났다.

“아니에요...........
내가 금방 하면 되는데 뭘 그래요..........”

난 왠지 아들에게 미안한 맘이 들어 이렇게 말했다.

“아니에요 어머니.......
놔두세요........
제가 설거지 할테니까.......
어머니는 아버지랑 산책이나

다녀오세요.......
오붓하게 손잡고........”

이렇게 말하는 아들의 표정은 너무 밝았다.

난 그런 아들의 표정을 보며 정말 아들이 나와 아버지를 위해 진심으로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정말........
너 혼자 할 수 있겠어.......?”

“아니 이 사람아........
준식이가 뭐 애야........? 설거지도 못하게.........?”

“아니....
그게 아니라.......
미안하니까 그렇죠..........”

“참 사람도......
아니 뭐가 미안해........? 준식이도 다 컸어......
다 큰애를 당신은 맨 날 어린애

취급을 해........? 하길..........??”

“하하.......
그러다 두 분 싸우시겠어요........
그러지 마시고 얼른 다녀오세요......
제가 알아서 치워놓을께요......

어서요 어머니........
네..........?”

아들은 남편의 목소리가 좀 언짢아지는 것 같자 서둘러 우리 둘의 등을 떠밀며 이렇게 말했다.

남편과 난 진작에 떠올라 있던 둥근 달빛으로 훤한 들녘을 함께 걸었다.

난 남편이 별거 아닌 걸로 혹시라도 좀 기분이 상했을까 싶어 괜히 더 다정한 척 남편의 팔에

팔짱을 끼운 채 왠지 푸근하고 아늑하게만 느껴지는 들녘을 가로질렀다.

남편과 난 이런저런 살아가는 얘기들을 두런두런 해가면서 아들이 있는 곳에서 꽤 멀리 걸어 나왔다.

“야...........
정말 좋다..........
우리 나중에.........
준식이 장가보내면.......
이런 곳에다 집 한 채

짓고........
이렇게 산책도 하고.....
농사도 좀 짓고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요.........
저도 좋아요..........
난 이런 곳에서 살아보진 못했었지만.....
그래도 왠지 이런 곳에

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왠지 고향 같고.....”

“그래.........? 그럼......
우리 나중에 이 동네로 올까........?”

“싫어요.........”

난 남편의 말에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해버렸다.

난 남편의 말을 듣는 순간 아까 낮에 그 남자가 떠올랐고, 그러자 그 남자가 사는 이 동네에

자리를 잡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던 것이다.

“깜짝이야........
왜 갑자기 그래........? 아니.......
이 동네가 싫은 이유라도 있어.....?”

“아.......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사람 참........
난 이 동네가 좋기만 하구만.........”

“그래요........
저도 이 동네가 좋긴 하지만.........
이 동네보다 더 좋은 동네도 있을 수 있는데.....

당신이 이 동네로 오겠다고 해서.........
그래서.........”

“하긴........
이 동네도 좋지만.........
당신 말대로 이 동네 말고도 풍광이 좋은 동네가 더 많겠지.....?”

이렇게 말하는 남편의 말에 난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는 사이 우린 동네에서 좀 떨어진, 개울가에 다다르고 있었다.

개울가를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도 정겹게 들려왔다.

남편과 난 그 개울가로 가 다리를 담근 채 쏟아져 내리는 달빛과 물소리에 취해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물장난을 쳐댔다.

난 그렇게 남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맘 한구석으론 아들과 이런 시간을 보내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런 맘이 들자 남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더 즐거운 척 남편과의 시간을 즐겼다.

한동안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는 다시 아들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들이 어찌나 말끔히 뒷정리를 했는지 내가 다시 손 댈 곳이 없었다.

그런 아들은 피곤했던지 그새 차 안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여보........
이리 와봐.........”

남편은 그런 아들을 보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내 손목을 잡고 날 텐트 속으로 잡아끌었다.

“어머 왜 이래요..........?”

난 텐트 속으로 마지못해 들어가면서 말했다.

“가만히 있어봐........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좀 서운하잖아..........”

남편은 이렇게 말하며 날 덮쳤다.

“아잉.........
밖에 준식이 있잖아요..........”

난 이 상황에서 밖에 있는 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내가 좀 어딘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때........
설령 그 녀석이 본다고 해도.....
그 녀석도 이제 다 커서 괜찮아........”

“아잉..........
그래도..........
난 불안하단 말이에요.......
우리......
집에 가서......
네.........??”

“괜찮다니까 그러시네요........
가만히 있어 봐............”

남편의 손이 어느새 내 음부속살 두덩을 어루만지고 있었고, 다른 손은 내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

“흐윽.........!!”

난 남편이 정말 하고 싶어 한다는 걸 직감했기에 더는 남편을 떠밀지 않았다.

남편은 낮에 그 남자처럼 내 젖가슴을 어느새 빨고 핥으며 한 손을 내 팬티 속으로 넣어 내 음부속살을

휘젓기 시작했다.

“흐으음.......
아아........
살살.......
살살해요..........”

난 남편의 손이 아직 흥분하지 않은 내 음부속살을 다소 거칠게 만져대자 좀 아파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과 할 때는 아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음란한 점액질을 흘려대기 시작했던

내 음부속살이 남편 앞에선 이렇게 달리 반응한다는 사실이 좀 당황스러웠다.

남편은 어느새 내 팬티를 벗겼고, 내 상의도 다 벗겨냈다.

그리곤 내 위로 올라와 내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곤 유두와 젖가슴을 혀와 입술, 그리고 두 손으로 유린해댔다.

“으으음......
으음..........
하아아..........”

난 그런 남편의 머리를 두 손으로 어루만져주면서 달뜬 소리를 흘려댔다.

그렇게 남편이 한동안 내 젖가슴을 빨고 핥는데 문득 텐트에 드리워지는 그림자에 난 순간 놀랐지만

곧, 그 그림자의 주인공이 아들일 것이란 생각이 들자 왠지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그냥 남편과

섹스를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그림자는 남편의 등 뒤에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에 내가 궂지 남편에게 말하지 않는다면 남편이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난 텐트 입구 쪽에 드리워진 그 그림자가 쭈구리고 앉는 걸 봤고, 이어서 곧 텐트 입구 쪽 텐트가 약간

벌어지고 있는 걸 봤다.

난 순간 남편과 섹스 하는 장면을 아들에게 보여주는 게 한편으론 좀 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남편과 섹스 하는 걸 아들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내 피가

끓어오르는 것 같은 흥분이 밀려들었다.

“흐으응.......
하아아........
여보........
좋아요.........
더 세게.......
빨아줘요........”

난 다른 때 같았으면 이런 적극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을 텐데, 아들이 밖에서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자, 그런 아들이 내 음란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이렇게 말했다.

남편은 그런 내 행동에 참을 수 없었던지 곧 옷을 모두 벗고 내 위로 올라타서는 내 음부속살에

성기를 대고는 바로 박아 넣었다.

“아아아............
아아아.............”

아들과 그 남자의 물건이 들어와 박힐 때와는 달리 남편의 물건이 들어와 박힐 땐 그 뻐근한

뭔가가 느껴지지 않아 좀 허전한 맘이 들었지만, 그래도 밖에서 아들이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자 남편의 물건이 들어오는 순간 짜릿했다.

“으으음.................
당신........
오늘따라 더 좋아하는 거 같애........
왜.....
이렇게 텐트 속에서

하니까 더 좋아........?”

난 남편의 말에 순간 다시 미안한 맘이 들었지만, 밖에 있을 아들을 생각하자 그런 미안한 맘은

곧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흐응........
네.......
맞아요.........
하아......
이런 곳에서 하...니까........
더 좋아요.....”

난 이렇게 호응하며 두 다리로 남편의 허리를 감아 아들에게 남편의 물건을 받아들인 내 음란한

음부속살이 좀 더 잘 보이게 했다.

남편은 그런 내 음부속살을 첨부터 좀 거칠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흐윽....
윽...
윽....
윽....
윽......
아아아..........
좋아요......
아아...........”

난 밖에서 아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랬는지 다른 때와는 달리 남편의 공격에 차츰

고개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난 그렇게 남편의 물건을 받아내며 계속해 벌어져 있는 텐트 입구 쪽을 주시하며 앓는 소리를

질러댔고, 남편은 평소와는 다른 내 반응에 고무되었는지 평소보다 더 격렬하게 내 음부속살을 쑤셔댔다.

“윽....
윽.....
윽.....
윽......
으윽.......
으으윽...........”

남편은 내 음부속살을 쑤셔댈 때마다 짧게 신음소리를 냈다.

“흐으윽.........
하아아아앙.........”

난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고개 마루를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남편을 독려하듯 앓는 소리를 질러댔다.

“으으으으으..........
으으........
으으윽........
윽..........
허억.....!!!”

그 순간 격렬하게 내 음부속살을 쑤셔대던 남편의 물건이 어느 순간 그 움직임을 멈추는 가 싶더니

곧 내 음부속살 속에서 움찔거리듯 움직여댔고, 그 순간 남편의 정액이 내 음부속살 속에 뿜어지고

있다는 걸 난 안타까운 기분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남편은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양의 정액을 쏟아냈다.

“으으...........
으윽........”

남편은 내 속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뿜어내려는 듯 애를 쓰다가 곧 내 위로 무너져 내렸다.

난 그런 남편이 좀 야속했지만, 아들이 보면서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그런대로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여보.......
좋았어요......
사랑해요.........”

내 위에서 헐떡이는 남편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난 그림자가 사라지는 걸 봤다.

그러면서 난 지금의 이 안타까운 기분을 있다가 아들에게 풀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동안 숨을 헐떡이던 남편이 먼저 텐트 속에서 나갔다.

그리고 난 조금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아들은 어느새 다시 차에서 자는 척 하고 있었다.

난 그런 아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남편은 어느새 다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난 그런 남편에게 손을 한번 흔들어 보이고는 곧 아들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아들은 정말 잠들어 있는 듯 숨을 고르게 내뱉고 있었다.

난 그런 아들을 보며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한 걸 빨리 느끼고 싶은 마음에 아들의 사타구니

사이를 바지 위로 움켜쥐었다.

그 순간, 아들이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다.

“......어...........어머니..............”

난 순간 등골이 나도 모르게 오싹해지는 걸 느꼈다.

아들은 자고 있는 척 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정말 자고 있었던 것이다.

아들은 내 행동에 놀랐는지 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난 그런 아들을 보며 이 상황을 일단 자연스럽게 정리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호호.......
놀랬지........? 니가 하도 곤하게 자길래........”

“저는 또.........
제가 많이 잤죠........?”

“...............그래........
그런데........
너 정말 계속 잤어..........?”

“.................네??”

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던진 말을 아들이 바로 알아듣지 못하는 걸 보며 정말 아들은 계속해

자고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자, 그렇다면 조금 전 남편과의 섹스를 훔쳐 본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의문이 들어 차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뜨겁기만 했던 피가 급격하게 식는 걸 느꼈다.

그러는 사이 난, 내 뇌리를 스치는 어떤 남자의 얼굴이 있었는데,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아까

낮에 만났던 그 남자였다.

그러자 조금 전 텐트 속을 훔쳐봤던 사람이 그 남자란 확신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그런 확신이 들자 난 순간 당혹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다시 식었던 내 피가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난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니 어떻게 그 남자에게 남편과의 섹스를 보여줬다는 사실에 내 피가 뜨거워지고 있단 말인가...

하지만 복잡한 맘과는 달리, 그 남자가 훔쳐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내 피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순간, 어쩌면 그 남자가 아직 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그런지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뭔가 이상해 하는 눈치를 보이는 아들을 남편에게 보내 놓고 그 버드나무를 향해 걸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눈치를 보이는 아들에게는 소변이 아닌 대변을 보고 싶은데, 소변은 몰라도

대변보는 모습을 보이는 건 좀 그렇다는 핑계로 아들의 맘이 놓이게 했다.

훤한 달빛이 있었지만 그래도 좀 무섭긴 했다.

하지만 정말 그 남자가 맞는지 확인을 해야 맘이 편할 것 같은 생각에 난 발걸음을 재촉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 남자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날 보며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내 맘을 부정하려 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런 내 맘이 더 간절해지는 걸

보며 정말 내 속에 흐르는 피가 음란한 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난 이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내 맘은 설레이고 있었다.

버드나무가 있는 곳까지 거의 다 와가고 있는데도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난 어쩌면

그 남자가 이미 동네로 가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들자 나도 모르게

왠지 안타까운 맘에 그 남자에게 서운한 맘이 들었다.

그러면서 설레이는 맘으로 여기까지 온 내가 너무도 한심스럽고 바보처럼 느껴져, 그런 내 맘을

누가 아는 것도 아니고, 누가 날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부끄러운 맘에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난 그래도 행여나 싶은 맘에 버드나무까지 가서 확인을 해야 맘이 편할 것 같아 버드나무까지 갔다.

“...........어머나....!!! 누....누구세요.........??”

난 버드나무 뒤에 누군가가 있는 걸 보며, 이미 예상을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놀란

나머지 가슴이 철렁했다.

“훗훗.........
내 기다리길 잘혔지........”

이렇게 말하며 얼굴을 달빛에 들어낸 사람은 역시 예상대로 그 남자였다.

난 순간 그 남자의 웃음 띤 얼굴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전과는 달리 그 남자의 웃음 띤 얼굴이 야비하고 음흉하게 느껴지기 보다는 왠지 그

웃음에서 묘한 포근함 비슷한 걸 느끼고 있었다.

“...........무.........무슨 얘기에요........? 그리고........
여기서 뭐 하고 계시는 거죠.......??”

난 내 맘과는 달리 그 남자를 노려보며 이렇게 쏘아 붙였다.

“훗훗.......
당신도 낼 찾아 여기까정 온 거 아닌감......? 응.........??”

남자는 이미 달빛에 들어난 내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말했다.

“무......무슨 얘기죠.......? 왜 내가 댁 같은 사람을 찾아 왔다고 생각하죠.......??”

내 속을 훤히 꽤 뚫고 있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에게 어떻게 해서든 내 속마음을 감추고

싶은 생각에 난 더욱 그 남자를 노려보며 이렇게 다시 쏘아 붙였다.

“후후..........
그라면 아니란 말이제.......? 응.........??”

이렇게 말하는 남자의 눈빛은 여전히 내 심장을 뚫고 있었다.

“당..............당연하죠..........”

“그라믄......
왜 여기까정 왔소........? 그것도 혼자서........??”

“그.....거야.......
볼 일을 보려......고.......”

“후후.........
그라요........? 그라믄....
얼릉 일 보소...........
낸.....
가 볼테니께.........”

남자가 이렇게 말하며 묘한 웃음을 내게 던지고는 곧 정말 뒤돌아 걷기 시작했다.

“...........자........잠깐만요............”

난 그런 남자를 보며 정말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맘에 일단 그 남자를 급히 불러 세웠다.

“....................왜.........
내한테 뭐 할말이라도 있나보제.....?”

남자는 마치 내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웃음을 보이고 있었다.

“한가지............
물어볼.......게 있어.......요..........”

난 일단은 남자를 세웠다는 생각에 맘이 좀 노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불러 세운 남자에게 어떤

얘기를 해야 좋을지 몰라 이렇게 운을 뗐다.

“허허..........
뭐가 궁금한디 그러슈..........?”

남자가 내 쪽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난 남자가 내게 다가오자 숨이 더 가빠지는 걸 느끼곤, 그 남자에게 내 심장 박동소리가 들리면

어쩌지 하는 맘에 나도 모르게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그.........게........
당신이죠..........?”

“.......................뭐가.........???”

“아까..........
몰래 훔...쳐본 거....요........”

“훗훗훗.........
뭘 물어.......
다 알았으면서........”

남자는 자기가 몰래 훔쳐보는 걸 내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했다.

“..................왜 그렇게 얘길 하시죠........?”

“훗훗........
그라믄 아닌감........??”

“................그래요.........”

“훗훗...........
난 또..........
날 보면서........
막 섹을 써대길래........
난 또 아는 줄 알았제....”

“..............................................”

난 그런 남자의 말에 딱히 뭐라 대꾸하기가 그래, 행여나 내 속마음을 들킬까 두려워 그 남자를

바라보는 두 눈에 더욱 힘을 줬다.

“훗훗훗............
암튼........
더 할 말 없으믄.........
싸게 일보고 가소.......
내도 내 갈길 갈랑께........”

남자는 다시 내게 등을 보였다.

“난 또..........
날 보믄서 씹 질을 하는 줄 알았제..........
그라고........
내 좆 맛을 보고 싶어 왔는

줄 알았제........
그란데........
그게 아니믄.......
그냥 가야제...........”

남자는 마치 혼잣말처럼 내게 등을 보인 채 이렇게 말하고는 곧 다시 발을 들어 걷기 시작했다.

난 그런 남자를 보며, 남자가 내 맘을 훤히 꽤 뚫고 있음을 다시 한번 직감하면서 역시 여자를

많이 다뤄 본 남자라 여자의 애를 닳게 하는데 정말 귀신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렇게 차츰 내게서 멀어져가는 남자를 보며 정말 내가 잡지 않으면 저 남자는 날 두고 가버리고도

남을 남자라는 생각에 맘이 급해졌지만, 그렇다고 달려가 그 남자를 잡자니 정말 자존심이

상할 거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 남자가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곤 여전히 내게 등을 보인 채 아무런 말없이 서있었다.

난 순간 그 남자 역시도 이런 시골 아낙네들과 너무도 다른 날 그냥 두고 가려니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든 자기를 불러주길 바라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남자는 그렇게 잠시 서 있으면서 내가 자기를 부르길 기다리다가 정작 내가 자기를 부르질 않자

결국 내게 다시 걸어왔다.

난 그런 남자를 보며 괜히 흐뭇했다.

“워쩔껴.......?”

“뭘요..............?”

난 속으론 쾌재를 부르면서도 겉으론 아주 냉정한 척 이렇게 대꾸했다.

“워티게.........
그냥 갈껴...........?”

“그러면요...................?”

“훗훗.........
뭐 다 알믄서 그려.......?”

“...............뭘요......??”

“훗훗.........
아까 니 신랑 좆으로 부족혔을 거 아닌감.......
그랑께.........
워티게......
내 좆을

먹고 싶으면 내 그렇게 혀주고........”

남자는 마치 자기는 아닌데 날 위하는 척 말했다.

난 그런 남자가 순간 좀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보다는 그렇게 말하는 남자의 눈빛이

왠지 따뜻하게 느껴졌다.

왠지 첨과는 달리 그 남자가 내 음부속살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정말 내 모든 걸 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 그런 남자가 나 역시 첨과는 달리 난봉꾼으로만 보이지 않고 왠지 안아주고 싶은 남자로 보였다.

“.........................................”

“워티게...............
할겨 말겨.......??”

“........................몰라요........”

난 남자의 말에 더는 자존심을 내세우질 못하고 그만 이렇게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해버렸다.

남자는 그런 날 기다렸다는 듯 가슴팍으로 끌어당겨 안고는 곧 내 입술을 훔쳐대기 시작했다.

난 처음 순간엔 그런 남자의 입술을 본능적으로 피했지만 곧 남자의 혀를 내 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남자는 내 혀가 얼얼하도록 한동안 내 혀를 빨아댔다.

그러면서 날 버드나무에 밀어붙이고는 곧 내 젖가슴이랑 아래 음부속살 두덩을 옷 위로 때로는

거칠게, 또 때로는 부드럽게 강약 조절을 해가며 어루만져 나갔고, 난 그런 남자의 애무에 급속도로

달아오르고 있었다.

“읍.......
으읍.........
으으읍.........
하아아.........”

난 남자의 입술이 떨어져 나가자 참았던 숨을 토해내듯 크게 숨을 내쉬며 남자의 손놀림에 따라

계속해 앓는 소리를 내뱉었다.

남자는 곧 내 상의를 위로 밀어 올려 내 젖가슴을 달빛에 들어내 놓고는 아직 남편의 침이 마르지

않은 내 젖가슴과 유두를 빨고 핥아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내 치마를 들추고 들어와 내 음부속살을 팬티 위로 자극해댔다.

“흐윽.......
하아아........
으으음.......
하아아.........
흐윽.........”

난 남자의 손가락들이 그 얇은 팬티 천 아래 있는 내 음부속살들을 계속해 긁어대듯 어루만져대자

계속해 앓는 소리를 흘려대며 두 손으로 남자의 얼굴을 내 젖가슴에 묻었다.

남자는 그렇게 한동안 내 젖가슴을 핥아대며 내 음부속살을 팬티 위로 주물러대다가 어느 순간

내 팬티를 우악스럽게 벗겨내서는 자기 바지 주머니에 넣고는 곧 바지를 내렸다.

그러자 다시 그 우람한 물건이 달빛아래서 빳빳하게 고개를 바짝 쳐들었다.

“어여 빨어 봐..........”

난 남자의 말에 잠시 주저하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곧 쭈그리고 앉아 남자의 그 굵디굵은 물건 끝을

혀를 내밀어 한번 쓰윽 핥았다.

“.............흐음..........”

남자는 그런 내 행동이 성에 차지 않은 듯 바로 내 머리를 두 손으로 잡아 내 입에 그 우람한

물건을 억지로 물리듯 하고는 내 입속으로 그 물건을 밀어 넣었다.

“.........으으읍...........
읍읍........
으으읍...........”

난 남자의 물건이 너무 깊이 들어왔다는 생각에 남자의 골반을 두 손으로 잡고 남자의 엉덩이를

뒤로 밀쳤지만 남자는 쉽게 밀려나질 않았다.

난 그런 남자의 물건을 숨을 헐떡이며 한동안 빨아댔다.

남자는 그렇게 한동안 내 입에 들어가 있던 물건으로 마치 내 음부속살을 쑤셔대듯 하다가 어느 순간

날 일으켜 세워서는 내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렸다.

그리곤 그 우람한 물건을 이미 음란한 점액질로 흥건한 내 음부속살 갈라진 곳에 대고는 서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
아아아.............
흐으윽.........
으윽........!!!”

난 중심을 잡으려 남자의 양 어깨를 잡고 있던 두 손에 남자의 물건이 깊이 박혀들면 박혀들수록

힘을 주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남자 물건의 뿌리까지 다 들어와 박힌 순간엔 두 손에 있는 힘을

다 줘 남자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워뗘.........? 다시 먹으니께 좋제......? 응.........?”

“하아아......
윽 윽.........
몰라...요........
하아.........”

“훗훗.......
모르긴 뭘 몰러.......? 보지는 좋아서 막 물어대는디.......”

남자는 이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들어올려 내 속에 박혀있던 물건으로 내 자궁 입구를 찔렀다.

“아...........
아아.............
그만.........”

“훗훗.........
그라믄 얘기혀봐.........
워티게.........
좋제......? 응.........?”

남자의 물건이 다시 자궁 입구를 찔렀다.

“아............
그래요.........
흐응........
좋...아요.......
아아아.........”

난 남자의 물건이 뻐근하게 들어와 박혀있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고개를 향해 치닫기 시작하는

날 보며 정말 음탕한 년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그런 내 음부속살을 박혀있던 물건으로 아래서 위로 쳐대듯 쑤셔대기 시작했다.

“퍼걱........
퍽 퍽........
척척.......
퍼버벅........
퍽 퍽........”

“아.........
아아.........
흐으윽..........
하아아..........
흐음.........
윽 윽............”

난 남자의 물건 뿌리가 내 음부속살을 압박하듯 위로 계속해 쳐올려대자 그 리듬에 맞춰 앓는

소리를 흘려대기 시작했고, 남자는 그런 내 다리를 한쪽 팔에 걸어 놓듯 하고는 계속해 허리

반동을 이용해 내 음부속살을 쑤셔댔다.

난 낯선 자세 때문에 첨엔 좀 중심을 잡느라 허둥거리긴 했지만 곧 그 자세에 익숙해지자 바로

고개 마루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흐으응.....
하아아,.........
아아.........
흐으으음.........
아악........
아아악........
허억......!!!”

난 내 음부속살에서 흘러나온 음탕한 점액질이 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걸 느끼며 거의

자지러지듯 소리를 질러댔다.

그 순간, 남자가 내 입을 그 우악스런 손으로 틀어막았다.

“헉 헉........
아무리 좋아도..........
흐윽.........
너무 소리 지르진 말드라고........
밤이라 다 들릴 수도 있응께........”

난 남자의 말에 등골이 다 오싹했다.

난 남자만을 생각했기에 아들과 남편에게 내가 질러대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는 걸 그만 깜빡하고 있었던 것이다.

“걱정마슈.........
아적까정은 못 들은 거 같응께.........”

남자가 날 안심시키려는 듯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고는 곧 내 음부속살에 박혀있던

물건을 뽑아들었다.

달빛을 받은 남자의 물건은 내 음부속살에서 흘러나온 점액질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훗훗.........
이제 시간이 월매 없응께......
어제 아들헌티 보지를 대줬던 것처럼 그렇게 혀봐....”

난 남자가 어떤 자세를 원하는지 바로 알아들었다.

난 남자가 원하는 대로 두 손으로 나무를 잡고 서서 엉덩이를 뒤로 쭉 뺐다.

그러면서 남자가 한 말에 어제 이 자리에서 아들에게 꼭 이런 자세로 음부속살을 들어냈던 걸

떠올리자 왠지 더 피가 들끓었다.

남자는 그런 내 음부속살을 뒤에서 핥아대기 시작했다.

“하앙.........
하아아아.........
으으음.............”

난 이번엔 신음소리가 너무 크게 새어나오지 않도록 신경을 쓰며 앓는 소리를 흘려대기 시작했다.

남자는 내 항문에 얼굴을 들이 밀고는 내 음부속살을 두 손으로 벌려서는 혀를 내밀어 그 질척한

점액질들을 항문 쪽으로 핥아 올리듯 빨아 먹었다.

남자는 그렇게 내 음부속살이 흘려 댄 점액질들을 다 핥아먹었는지 곧 일어나 내 엉덩이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물건을 쥐고는 곧 내 음부속살에 다시 물건을 쑤셔 넣었다.

“흐으윽.........
으윽..........”

남자는 이번엔 다소 거칠게 물건을 박아 넣었다.

그렇게 내 음부속살을 파고든 남자의 물건은 잠시 내 음부속살들의 떨림을 음미라도 하듯 내 속에서

껄떡거리다가 곧 펌프질을 해댔다.

“퍽 퍽 퍽..........
퍼버벅.........
퍽 퍽.........”

남자의 물건이 내 질 벽을 압박하며 자궁 입구까지 찔러대기 시작했다.

“악 악.........
으윽........
아아악..........”

난 남자의 물건이 너무 깊이 들어온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대로 참을 만했다.

남자는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는 내 음부속살을 치골로 강하게 쳐댔다.

그럴 때마다 그 음탕하기 그지없는 소리가 밤공기를 갈랐고, 남자와 난 새어나오려는 신음소리를

애써 삼키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삐져나오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으으으으음...........
아악............
아아악...........
그만........
허억........
제....발......”

난 끊임없이 내 몸을 관통해대는 오르가즘을 더는 감당해 낼 자신이 없어 이렇게 남자에게 거의

애원하고 있었고, 남자는 그런 내 바램을 무시하는 듯 계속해 내 음부속살을 쑤셔댔다.

그렇게 날 거의 실신시키듯 쑤셔대던 남자도 더는 참을 수 없었던지 어느 순간 물건을 뽑아들었고

난 남자의 정액을 다시 항문과 음부속살 두덩, 그리고 허벅지로 모두 받아내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아..........”

난 남자가 내 몸에 그 뜨거운 정액을 모두 뿌려대는 동안 버드나무만을 두 손으로 잡은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한동안 정액을 뿌려대던 남자가 물건 끝에 묻은 정액을 내 항문에 문질러대며 마지막 여운을

즐기고 있는 게 보였다.

남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숨을 헐떡이다가 곧 뭔가를 찾는 듯 땅바닥에 있던 자신의 바지를 들췄고

곧 자신의 팬티를 들어서는 내 몸에 묻은 자신의 흔적을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난 생각지 않았던 그런 남자의 배려에 한편으론 부끄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작은 감동을 받았다.

남자는 그렇게 뭔가 못내 아쉬운 듯 차근차근 자신의 흔적을 지워내곤 담배를 꺼내 물었다간

이내 다시 담배를 집어넣었다.

“.........................왜요......??”

난 옷을 추스르며 물었다.

“밤인디............
담배 불이 보일꺼 같아서..........”

난 남자의 말에 다시 가슴이 따뜻해졌다.

남자는 행여 남편이나 아들이 담배 불빛을 볼까 싶어 담배에 불을 붙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라고........
이건.........
내가 그냥.........
가져가도 괜찮겄지.......??”

남자는 손에 든 내 팬티를 들어 보였다.

이렇게 말하는 남자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난 그런 남자가 내 팬티를 원하는 걸 보며, 남자가 다른 여자들에게도 그러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왠지 내게만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에 괜히 부끄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어쨌든 한 남자에게 내 존재가 특별하게 자리매김 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었다.

난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여긴 왜 오셨어요.......?”

“그게...........
뭐........
저녁 먹은 거 소화나 좀 시키려고 나왔는디......
오다 보니........”

이렇게 말하는 남자를 보며 난 이 남자가 날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까지 혹시나 하는

맘으로 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요..........”

“어여 가보소...........
너무 늦었응께..........
내도 가봐야 하고.........”

남자가 이렇게 말하며 얼른 가보라는 듯 손짓을 해보였다.

난 그런 남자의 말에 정말 시간이 꽤 흘렀다는 생각에 갑자기 맘이 급해져 남자를 뒤로하고

남편과 아들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두어 번 돌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남자의 그림자는 그 때마다 버드나무 그림자 뒤에

계속 서있었다.

💬 한 줄 댓글 0
비회원 · 이 글에 하루 1개만 등록 가능
HTML/스크립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은 최대 120자이며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 바로 등록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Copyright © 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