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쯤 외삼촌이 집근처 개척교회 목사가 되어 일요일마다 어머니의 강압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니다보니 개척교회라 한명이 아쉬워 자리 채워주는 것으로도 삼촌에게 큰힘이 될거라 생각하며 헌금에서 몇푼 오락실에 투자하며 주일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얼마 후 부흥회를 하게 되었는데, 삼촌이 예전부터 서울에서 그럭저럭 규모가 큰 교회에서부터 생활해왔기에 많은 분들이 오셔 교회가 미여터졌습니다.
전 예배도 따분하고, 자리도 없어 입구에서 사람,예배 구경하였죠.
규모가 큰 교회라 그런지 아리따운 성가대 누님들이 많이 오셨...
그 순간 화장실!!! 이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습니다.
화장실이 교회 입구 윗 계단에 있었는데 문이 반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모자이크처럼 내부가 보였거든요.
그래서 계단에 앉아 자연스럽게 성경책을 읽으면서 한명이라도 오기만을 기도하니 얼마 후 한분이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의를 내리는 순간 나타난 검은 픽셀...
얼마 후 일어서면서 다시 나타난 검은 픽셀.
ㅋ
10초도 안걸리는 순간이였지만, 그분 몸매에 검은 픽셀을 조합하니 중삐리 마음은 뒤숭숭해지더군요.
예배중에 이 무슨 짓이야라는 생각도 했지만, 멈출 수 없는 성적호기심에 빠진 중삐리는 그 후에도 눈치보며 픽셀차이를 느끼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