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를 보냈습니다 by 잡담군 김원택님. > 유머-웃음이 있는 이야기

                 리버를 보냈습니다.                                                김원택 리버를 보냈습니다.

레이스를 만났습니다. 질럿을 보냈습니다.

뮤탈을 만났습니다. 저글링 개떼를 보냈습니다.

가디언 개떼를 만났습니다. 마린을 보냈습니다.

히드라 개떼를 만났습니다. 뮤탈을 보냈습니다.

골리앗을 만났습니다. 골리앗을 보냈습니다.

화이어 뱃을 만났습니다. 시즈를 보냈습니다.

발업질럿을 만났습니다. 캐리어를 보냈습니다.

고스트 락다운을 만났습니다. 배틀크루저를 보냈습니다.

스콜지 떼를 만났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안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갔습니다.

마누라를 만났습니다. 해석 : 게임을 할때 꼭 자신이 만든 유닛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됨이 열받고, 상대해오는 유닛에게 전혀 힘을 못쓰는게 열받는 작자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집으로 향하게 된다.  더이상의 불행은  없을줄 알았으나 집에

도착후에야 자신에게 최강의 공격력을 구사하는 마누라가 있음을 깨닫게 되

고 앨리상태의 충격을 가슴 절실히 느끼게 된다. 잡담 : 사랑이란.. 상대가 늦게 들어오면 화가 나는것.

                               [잡담군] 김원택 -Apatheia, the Stable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