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재개발 땅 주인들의 결말
후백제 궁성 추정지에서 확인된 유적과 출토된 유물을 보존하는 방안은 세 가지이다. 즉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안, 이전해서 보존하는 방안,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전주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기록보존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중략)
전주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는 불법이라는 ‘문화재청 민원(1AA-2009-0278556)에 대한 답변’도 준수하지 않고 서둘러서 재개발 사업 속개를 허용했다. 무엇이 그리 급하길래 실체적 발굴 부실, 절차적 불법 등의 비판을 무릅쓰는지 알 수 없다. 우리는 후백제 궁성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진훤대왕에게 부끄러운 후손이 되지 않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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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밀어버리고 "기록보존만 남길거"라고 합니다.
땅 주인분들은 문화재 발굴한다고 피해보실 일은 없으니 다행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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