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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시험 볼 수만 있게" 부모 간절함에 병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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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충실하게 생활했다는 가은양은 대학 입학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대학교 축제에서 열리는 공연에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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