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팔았는데 돈 내놓아라?…한 수입차 딜러 업체의 ‘황당한 손실보전’
판매사원들은 딜러업체가 사온 시승차를 중고로 되팔아야 하는데, 애초에 매입가가 시세보다 높아 팔아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그런데 딜러 업체가 이 손해를 판매사원에게 떠넘긴 겁니다.시승용 차량을 중고로 팔 때마다, 오히려 회사에 개인 돈을 냈습니다.이런 일은 5년 동안이나 반복됐습니다.딜러 업체 부사장은 KBS의 취재가 시작되자, 앞으로 손실액을 판매사원이 보전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업체 측은 "당시 운영방식이 영업사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손실분은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혀왔습니다.하지만 판매사원이 이미 낸 돈을 돌려줄 계획이 있느냐는 KBS의 질의엔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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