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은퇴 윤허가 나지 않은 보이저 1호 (feat. 지독한 인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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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8일 나사로부터 내부 히터를 작동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후 갑자기 통신이 두절되었던 보이저 1호와의 통신이 다시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나사 관계자들은 S밴드를 이용하여 보이저 1호와의 통신이 재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저 1호에는 정밀한 교신이 가능한 X밴드를 사용하는 송신기와 그보다 신호가 약한 낮은 주파수의 S밴드를 사용하는 송신기가 각각 장착되어 있는데 S밴드를 통한 교신은 1981년 이후로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던 이 S밴드를 이용한 교신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나사의 관계자들은 보이저 1호가 나사로부터 내부 히터를 작동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후 비상모드로 전환하면서 전원 절약을 위해 교신 시스템에 들어가는 전원을 차단하면서 X밴드를 사용하는 송신기가 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보이저 1호가 X밴드 송신기는 끄는 대신 S밴드 송신기를 다시 작동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사에서는 앞으로 S밴드 송신기를 통해 보이저 1호와 교신하면서 꺼진 X밴드 송신기를 다시 작동시키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보이저 1호야!!! 끄려면 송신기를 다 껐었야지!!! 왜 하나는 남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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