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야에서 등장하는 소소한 문제점들
0. 대지진으로 건물은 죄다 무너지고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젠 비도 안오고 있는 상황
1. 뜬금없이 악어가 돌아다님
작품 주요 복선 중 파충류가 있어서 이거 관한 암시인가 했는데
아님 그냥 악어가 돌아다님
2. 갑자기 정장입은 사람이 와서 자기 딸 처럼 아끼던 애와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대려가겠다고 하는데
의심도 안하고 흔쾌히 허락해서 보내줌
방금 직전까지 깡패새끼들 마을에 와서 행패 부리다가 자기 딸 같이 아끼던 여자애에게 껄떡대는거 보고
다 개패듯이 패버렸는데도 의심 안하고 보내줌
3. 당연히 지가 딸 같은 여자애를 대려간 곳은 수상한 곳이였고
그 놈들이 그 여자애 할머니는 쓸모 없다는거 보고 죽여버리는거 보고 싸움이 발생하는데
아니아니 럴수럴수 이럴수가 그 정장 입은 인간들은 총 맞아도 안 죽는 초재생 능력자였던거!
이후 이런 초 재생 능력은 거의 안 나옵니다
4. 초재생능력자랑 싸우던 도중에 어느 여자가 나타나 도와주는데
알고보니 여자애를 납치해간 아파트에 있던 특수부대 출신 군인이였던것
아파트에서는 신체 개조를 통해 물과 식량을 덜 먹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실험을 하고 있다는 걸 알려줌
물론 아무런 내적 고민없이 사람 잡아다가 생체 실험하는 박사에게 붙어버린
특수부대는 덤임
5. 처음에 등장한 깡패놈들이 여자애를 대려간 조직하고 관계 있다는거 알고 찾아가니깐
그 안에서는 넘버2가 넘버1에게 반기를 들어서 서로 칼찌 하고 난장판이 된 와중에
주인공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넘버1이 넘버2에게 주인공 죽이면 노예 준다고 하니깐
넘버2가 오케이 하고 주인공에게 덤빔
6. 깡패들 다 두들겨 패버리고 넘버1 잡아패서 협력자로 삼아서 아파트쪽으로 접근하는데
깡패들이 원래 10대 남녀 잡아다가 받치는 조건으로 물과 총을 얻었다고 말해서
우리가 사람 납치한것 처럼 접근하자고 아파트 입구쪽으로 들어가는데
아파트를 지키던 군인들은 찾아온 주인공과 깡패를 의심하긴 해도 보내줄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주인공이 급 발진해서 군인들 죄다 밀어버리고 전투가 벌어지고
같이 따라온 깡패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다시는 안 나타남
7. 주인공은 여자애를 협조하던 여자는 자기 부하를 찾으러 가는데
알고보니 부하들이 생체 실험 때문에 반 인간 반 파충류인간이 되어버린 것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좀비마냥 몸이 잘려나가도 공격하는 부하들!
이후 다시는 이런 좀비 같은 인간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8. 여차여차해서 악질 박사도 물리치고 특수부대원도 다 죽이고
갑자기 내리는 비와 함께 사람들은 가뭄에서 해방 되었다는걸 감사하며
영화는 끝남
한줄평
범죄도시 단점을 모아 만든 C급 아포칼립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