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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웃음이 있는 이야기

기원전 3700년 불꽃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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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잇딘-신이 어머니 지누에게 보낸 편지


"지누(Zinu)(엄마) 잇딘신(Iddin-Sin)(아들)로부터, 샤마쉬와 마르둑, 일라브랏(Ilabrat) 신들이 나를 위하여 당신의 평안을 영원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엄마, 날이 갈수록 여기 애들 옷은 좋아져요. 그런데 내 옷은 날이 갈수록 초라해지게 방치하네요. 내 옷은 싸구려로 만들고 엄마는 부자가 되셨구요. 우리집 양모는 아무렇게나 쓰고, 내 옷은 거지같이 만들어주시고. 나한테 옷 한벌도 안해주는 동안 우리 아버지 조수 아다드-잇디남네 아들은 벌써 옷 두벌을 새로 입었네요. 걔는 주워온 앤데도 엄마 사랑을 받아요. 나는 친아들인데도 이렇게 푸대접을 받는데!"

해설: 이 편지를 쓴 사람의 아버지는 샤마쉬하지르(Shamash-hazir)로 함무라비 시대 라르사(Larsa)에서 일하던 고위 관리이다. 서체가 매우 서툴고 실수가 많은 문체를 볼 때 구어체를 사용하였고, 불평하는 내용은 시대와 상관없이 언제나 존재했던 것 같다.

《고대 근동 문학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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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다드-아붐이 아버지 우잘룸에게 보낸 편지

"만일 아빠가 나한테 아빠 노릇 하고 싶다면, 나한테 머리에 두를 고급 구슬 목걸이 하나 사 줘요. 배송은 우리집 심부름꾼한테 맡기고. 없으면 땅이라도 파서 보내줘요. 아빠가 진짜 친아빠인지 한번 보겠어요. 값이 얼마인지도 같이 써서 보내주고요. 만약 보내준게 맘에 안들면 반송해버릴거에요! 그리고 전에 말했던 망토도 같이 보내줘요."

1967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출판된 논문 "Letters from Mesopotamia"(메소포타미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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