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철이 존나 맵다는 걸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
쇼 터커 에피소드
원작에선 단순히 1회성 등장인물이고 주인공 일행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지만 ‘더 이상 비극적인 희생을 내선 안된다’ 는 막연한 느낌이었다면
구강철은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확장하면서 주인공 일행이 국가연금술사 시험을 보기도 전에 만나게 되고
주인공과 니나는 국가연금술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면서 인연도 쌓고 진짜 사이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더 친밀하게 묘사됨
그래서 사달이 났을 때 보여준 비극은 원작을 뛰어넘었고 주인공이 보여준 트라우마도 원작도 심각했지만 훨씬 더 참담하게 그려짐
엔딩에서도 기존에는 에드워드가 가벼운 미소만 보여주고 끝났지만 니나 터커가 죽고나서는 울면서 억지로 웃는 모습으로 마무리됨
예전에 넷플릭스에 구강철이 나왔을 때 이 에피소드 다시 봤는데 나이먹고도 너무 슬퍼서 그날 잠도 못자고 울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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