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 라이오스의 넌씨눈 성향을 보여주는 떡밥
주변인들에게
‘눈치가 없다, 사람 보는 눈이 없다,
거리감이 없다’ 등등
인간관계 문제에선 절망적인 판정을 받는 라이오스.
그런 라이오스의 성향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
라이오스는 종종 칠책을 ‘칠’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던전밥 세계관에서 하프풋의 이름은
(앞이름+뒷이름)+(아버지의 앞이름+스/즈)
로 구성된다.
칠책 팀즈라는 이름은
(칠+책)+(팀:아버지의 앞이름+즈)
라는 구성.
그런데, 하프풋을 앞이름으로만 부르는 호칭은
연하 가족이나 엄청 가까운 친구에게만 허락된다.
연상을 이렇게 부르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라이오스가 종종 칠책을 ‘칠’이라고 부르는 건,
연상 직장동료를 ‘야!’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칠책이 라이오스가 악의가 없다는 것도 알고,
다른 종족이 하프풋을 차별, 오해하는 일도 익숙해서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것.
오오, 던전밥 제일의 인성,
칠책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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