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자취남 혼밥 혼술
메인(부대찌개)에 갓지은 밥만 펼쳐서 반찬 1도 없이 자취남답게 상남자식 한잔 합니다.
저는 원래 출근전날(금요일 외에 평일)에는 어지간한 이벤트가 있지 않은 이상 술을 잘 안먹습니다만 육식맨&빠니보틀로 나온 부대찌개를 보고 요 근래 계속 부대찌개가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마침 오늘 홈플러스에서 소비기한 때문에 부대찌개 할인하길레 충동적으러 사왔습니다. 그리고 왜 밀키트 시장이 망해가는지 알겠습니다.
사먹는거랑 비교했을때 1. 싸지도 않음. + 2. 양도 적음. + 3. 사먹는거 대비 맛도 없음. + 4. 아무리 간편해도 내가 조리해야함
부대찌개 밀키트인데 치즈도 없고 소세지도 부족하고 심지어 민찌조차 없어서 민찌 대신 냉동 삼겹 아쉬운대로 넣었고 김치도 턱없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거 더 넣었습니다.(두부는 기대도 안 했는데 당연히 없었어요) 소비기한 임박으로 할인 받아서 구매해서 망정이지 할인 없이 샀으면 화 났을거 같은 퀄리티와 퀀티티네요.
추천78 비추천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