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을 맞이한 스노우브레이크 근황 > 유머-웃음이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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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년 즈음부터 소위 ML유저들 취향에 맞춰서 게임 내 대부분의 남캐 삭제 및 노출도 대폭 업 등의 강수(?)를 둔 눈뿌가 1주년 맞이로 선전중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중국 외에서는 고전중이었는데, 최근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해외에서도 떡상중이라고 밝힐 정도로 순풍을 받는 모양이네요.


다만 한국에서는 올해들어 엄청나게 개선됐던 번역이 다시 나락으로 내리꽂히면서(그..."거기"서 담당했습니다) 1주년 맞이 홍보하려던 유저들이 주저하는 중입니다. 최근에 명조가 말이 많은데 명조도 여기에 비하면 선녀일 정도로, 한 문장 안에서 반말과 존댓말이 오가고 인칭이 달라지는 등 초벌번역을 그대로 썼다기에도 뭐한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그나마 스킵 누르면 요약 나와서 맥락은 이해가능합니다만..


(여튼 번역은 다시 개선되리라 믿어보고) 오픈할배의 추천사를 남기자면, 원신BM이지만 패스만 구입해도 전캐릭 획득 가능할 정도로 퍼주는 사료, 경쟁요소 사실상 전무, 뭐가됐든 좋아하는 애들만 써도 모든 보상 챙길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 버전별 이벤트로 매 버전마다 다른맛으로 무쌍찍기 가능한 것 등 여러모로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주년 방송에서 밝힌 (중섭기준) 1일 숙제 최속 클리어타임이 44초라 할 정도로 숙제도 별거 없습니다. 다만 본격 TPS를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는데, 대신 스킨이라든가 상호작용이라든가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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