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우린 싸구려 회를 먹고 있었지
1년도 더 전에 봤던 글인데 오늘 다른 커뮤니티에서 다시 보네요.
작년 가을 이직한 회사 첫 월급날
혼자 김밥나라에서 제육덮밥에 돈까스로 조촐하게 자축하고 있을 때
이등병 약장 단 육군 병사 세 명이 옆자리에 와서
김밥 세 줄에 라면 세 그릇 주문하더라고요.
나가면서 저 테이블도 계산해 달라니까
사장님이 미소지으시면서 군인들 밥값은 싸게 결제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작은 나눔과 나눔으로 이 사회가 더 훈훈해지기를 바랍니다. 특히 군인들에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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