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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웃음이 있는 이야기

친구들한테 군대간다고 구라치려다 진짜 가게된 2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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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한테 원래 이상한 컨셉을 잡는걸 좋아하는데 침착맨 논산편을 보고 갑자기 군대가는 컨셉잡으려고 병무청에 들어가서 육군 본인신청? 이걸 함 9시쯤 

하기전에 뭐 변경이나 취소 3번할수 있다고 하길래 대충 신청하고 캡쳐한다음 취소할 예정이였음
근데 막 컨셉잡을 생각에 기뻐서 자세히는 안읽고 막 신청함 클릭 몇번에 가능했었음 
1월 31일날 입영에 체크를 했고.. 35사단 훈련소를 가게됨
당연히 캡쳐를 뜨고 취소를 하려는데 15일 이전에는 변경이나 취소가 안된다고 함 
0H미 갑자기 군대 D-12 날이 밝자마자 바로 병무청에 전화할 예정
내가 생각해도 유머인거 같아 올려봅니다. 가긴 가야겠지만 갑자기 12일 남았다니 가슴이 철렁울렁하네요

저같은 사람도 분명히 있겠죠? 같이 위로합시다. 이거땜에 친구들이랑 같이 가기로한 일본도(칼x)못가게 생겼습니다




단톡방에 군대가는 컨셉잡으려 캡쳐해서 올리려했다가 
가결되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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