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난 배트맨과 빌런들
대니 드 비토: 아놀드와 내가 오늘 시상하려고 함께 나온 분명한 이유가 있죠.
아놀드 슈왈제네거: 우리 둘 다 배트맨을 죽이려 했거든요.
대니: 그렇지. 저는 <배트맨 2>에서 펭귄을 연기했어요.
아놀드: 저는 <배트맨과 로빈>의 미스터 프리즈였고요.
대니: (아놀드에게) 어쩌다 배트맨한테 당했어?
아놀드: 놈이 나의 유일한 약점을 이용했지.
대니: 열?
아놀드: 아니, 사랑.
대니: 그래?... 나는 창문 밖으로 내던지던데. 정말이라고요.
아놀드: 그 자식 참 나쁜 놈일세. 밉상이야.
대니: 놈이 저기 있네! 바로 앞에! 저기 봐!
아놀드: 감히 여기에 나타나다니 배짱도 좋군. 나쁜 놈.
대니: 내 부리를 부러트렸지! 이따가 뒤풀이 때 보자.https://extmovie.com/movietalk/92023109
출처
어제 생방송 중에 가장 웃었던 장면입니다. 연세가 일흔줄인 키튼 옹께서 빌런들의 장난에 가소롭다고 들어와봐~ 하며 제스쳐 하는 장면도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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