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이었던 영화 후속작 떡밥 (스포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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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로 폭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특히 국내에서 비긴즈는 그렇게 흥행한 영화가 아니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애들 영화라는 인식이 강했고.
팀버튼 때부터 좋아하라던 배트맨이라 아무 생각없이 보러갔는데, 꽉 찬 영화에 한번 놀라고 마지막 이 장면에서 뒤집어졌습니다.
비긴즈부터 보시고 다크나이트 기대하며 보러가셨던 분들 많이 없으실텐데, 그 뽕은 다크나이트 부터 보기 시작한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샤말란이 뭔지도 모르던 초등학생 때, 언브레이커블은 충격이었어요. 식스센스보다 먼저 봐서 그런진 몰라도, 굉장히 강렬해서 아주 좋아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다가 또 샤말란이 새 영화 찍었구나해서 보러갔더니 왠걸? 20년만에 후속작이었던 것이고, 또 다음편 떡밥을 던지네요?
반전의 샤말란이라지만, 제게 최고의 반전은 20년만에 던져준 이 장면입니다.
이거 보고 울었어요.
40년 전의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 3.9입니다.
추천78 비추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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