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포장이 바뀌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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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9월말 미국 시카고 인근 지역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했다가 6명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이 타이레놀 제품을 사서 캡슐에 담겨 있던 약을 버리고 그 안을 청산가리로 채워 넣은 뒤 다시 몰래 약국이나 슈퍼에 도로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였고 아무런 의심 없이 타이레놀을 구매해 간 사람들이 무작위로 사망하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FBI까지 가세해서 수사를 했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했고 이후 존슨앤존슨에서 3중 안전장치를 한 타이레놀 제품을 시장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1. 제품이 담긴 곽을 더 단단하게 붙이고
2. 약병 마개를 비닐 재질로 단단하게 감싸고
3. 약병 입구를 호일로 봉한다
그런데 저런 조치를 취하고 난 후 몇 년 뒤에 저런 3중 보호막을 뚫고 또 타이레놀 청산가리 중독사고가 발생하면서(일곱 번 째 희생자) 제3자가 장난을 친 것이 아니고 회사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타이레놀 제조 과정에서 청산가리가 무슨 시험을 위해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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