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평화로운 문구점 얘기
1.
손님이 "며칠전에 샀다는" 물건들을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 하냐고 물어봅니다
C : "며칠전 이시면 당연히 가능하시죠"(포스 환불세팅 하려고 뒤적이지 시작)
언제쯤 구입하신 걸까요?
손님 : 작년 8월요
C : .................. 어떤걸 반납하고 싶으신데요?
손님 : 식품류( =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군)
C : 어지간하면 다 해드라는 입장인데 유통기한 있는 제품을 7개월후 교환/환불은
어디에서도 못하십니다
손님 : 아니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뭐뭐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블라블라(사연팔이 시작)
C : 아버님이 안드실거면 다른분 주세요 가족 이라든가요
손님 : 아니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뭐뭐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블라블라(8회 반복)
약 30분 만에 교환환불 거절 성공
2.
https://pgr21.com/humor/513351
딱 이 차림으로 들어온 아줌마
손님 : 이어폰을 살건데 먼저 까서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사도 되나요?
C : 전산용품은 구입후 개봉/사용 하셔야 됩니다.
손님 : 구입하고 나감
......... 30분후 다시 들어옴
손님 : 이거 마음에 안들어서 환불 할게요
C : ............네 주세요(요새 심신이 많이 지쳤습니다 크크크)
환불완료(그냥 제가 이어폰 바꿀 시기가 돼서 개인적으로 쓸 예정)
손님 : (다른 이어폰 집고) 이거 살게요
C : 어머님 죄송한데 판매거부 할게요 다른데 가서 구입하세요
손님 : (화난 느낌의 말투) 왜요?
C : 조금전 있었던일 기억 안나세요? 그냥 다른데 가서 구입하세요
손님 : (나가면서 버럭 하는 말투로) 뭐 이렇게 불친절해
3.
적극적인 극우단체 열성회원인 할아버지 입장
(가짜뉴스 찌라시 수십장 들고있고[저한테도 주길래 거절] 온몸에 코스프레[성조기, 월남전 등])
수은 동전타입 건전지(ex : CR2032)를 찾음
C : 이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육안으로는 못찾고 견본이나 품번을 알려 주셔야 됩니다
손님 : 내가 보면 알아(반말, 끝까지 계속 반말 합니다)
C : 보셔도 못찾아요
손님 : 어딨는데 내가 찾을게
C : 위치 알려줌
뭐 하나 구입 해감
.................30분 후 다시 들어옴
손님 : 이거 안맞아 물러(개봉한 건전지 환불요구)
솔직히 이거 판매가 9백원에 매입가 5백원 짜리라 해줘도 타격은 없는데 제가 킹받아서 거절
거절 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생기고 오늘의 1호 경찰출동(1호에서 끝나겠죠? 흐흐)
One Season? no Four Hour(11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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