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다 아니다 논란이 있다는 역사기록
백제의 요서진출
백제국은 본래 고구려와 더불어 요동 동쪽 천여 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 후 고구려가 요동을 공략하여 차지하자 백제는 요서를 공격하여 차지하였다. 백제가 통치한 곳은 "진평군晉平郡 진평현晉平縣"이라 하였다. - (송서)
백제는 본래 고구려와 함께 요동의 동쪽에 있었다. 진晉나라 때 고구려가 이미 요동을 공격하여 차지하자 백제 또한 요서와 진평 두 군을 점거하고 백제군百濟郡을 설치하였다. - (양서)
중국 남북조사데에 남조의 국가였던 송나라와 양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송서]와 [양서]에 나와있는 기록입니다. 위 내용을 보자면 고구려가 요동 지방을 점령하여 차지하자 백제는 요서 지역을 공격해서 차지했다는 것인데 과연 이 내용이 사실인가를 두고 학계에서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해줄 만한 유적이나 유물은 발굴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1. 한반도에서 고구려 상대하기도 벅찼던 백제가 어떻게 바다 건너서 군대를 파견하여 정복사업을 벌일 수 있겠는가라는 부정론
2. 국력이 강성했을 때는 고구려를 위협했던 백제가 중국의 혼란기를 틈타 충분히 요서에 진출할 수 있었을 거라는 긍정론
3. 독자적인 진출이 아니라 서기 385년 7월에 요서 지방에서 일어났던 부여계 무장 여암의 반란 사건이 있었을 때 백제가 여기에 깊이 관여했을 수 있다라는 가설 (당시 백제 왕실의 성씨도 여씨)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뭔가 일이 있긴 있었으니까 사서에, 그것도 두 곳에 기록이 되었을 것 같긴 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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