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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다이어트

어릴 때 부터 꾸준히 과체중과 경도비만을 넘나드는 몸이었는데 성인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살이 빠집니다
먹고 싶은대로 먹어도 살이 안찌길래 착각을 했습니다
"내가 살이 쪘던건 학업 스트레스 때문이고 이게 진짜 내 몸이다"
하지만 20 중반부터 다시 살이 찌기 시작한 이후 한 번도 빠지질 않고 살이 찌기만 합니다

나중에 깨달았죠
살이 빠졌던건 그냥 버그였구나...



몸무게가 세 자리가 되니 진지하게 다이어트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걸어도 보고 자전거도 타봤으나 운동을 빡세게 하는것도 아니고 먹는건 먹을대로 쳐먹으니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유지는 커녕 110kg를 넘고 120kg에 다다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00kg까지는 감사하게도 건장하단 말로 포장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저도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120kg은 포장하려는 사람도 없고 혹여 포장을 시도해도 포장지가 그냥 찢깁니다



몸무게도 그렇고 건강검진 결과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정말로 진지하게 운동이 필요한 상황이 왔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한 것 처럼 나이빨로 버티던게 30대가 되니 한번에 사라져버리네요

그래서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두 번 헬스장에 간 적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저도 헬스장에 기부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패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헬스장에 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했습니다
게다가 8월 말에 결혼식도 있으니 이젠 정말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무게가 늘어나는것도 보이고 인바디 근육량도 늘어나는게 보이니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디폴트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 증량이 쉬운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스쿼트 200kg을 성공했습니다
평소에 증량 훈련만 하다가 최근에 100kg 10x10 훈련을 한게(물론 100개는 못채우지만) 꽤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스벤데는 200/100/180으로 흔히 이야기하는 3대 500에도 거의 코 앞까지 왔습니다
물론 신체 스펙이 평균이랑 많이 멀어서(186cm/123kg) 제 3대 500은 남들 3대 500보다 가치가 좀 떨어지지만요
여기서 최소 100kg은 더 늘려야 무게 좀 든다고 명함을 내밀 수 있겠네요



다음 목표는
1차 3대 500kg
2차 골격근 50kg(현재 48kg)
3차 스데 450kg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네?
다이어트요?

몰라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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