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쉬운 4번 타자' NC 데이비슨…강인권 감독 "대화가 필요해"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스포츠] '…


1


2

타율 0.278에 10홈런, 32타점 활약…팀에서는 더 많은 역할 기대

"너무 본인 루틴만 생각…투수와 싸움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데이비슨과 하이파이브 하는 NC 강인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붙박이 4번 타자 맷 데이비슨(33)은 지난 17∼19일 창원 KIA 타이거즈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3연전에서 타율 0.416(12타수 5안타)에 홈런도 2개를 터트려 4타점을 수확했다.


그러나 팀은 3경기를 모두 내줘 선두 경쟁에서 한발 밀렸고, 강인권 NC 감독은 "더 잘할 수 있는" 데이비슨의 분발을 기대하며 면담을 예고했다.


강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번 3연전을 마치고 홈에 돌아가면 데이비슨과 이야기해볼 생각"이라며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주자가 있을 때 삼진이 많아서 조금 염려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의 시즌 타율은 0.278, 홈런은 10개, 타점은 32개로 나쁘지 않은 활약이다.


NC 1∼3번 타자가 리그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손아섭·박민우·박건우라 "푸짐한 밥상"을 받았다는 걸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부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강 감독은 "장타를 기대하고 데이비슨을 영입한 거다. 찬스는 나오는데 득점이 안 된다. 그 부분을 데이비슨이 채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고 짚었다.


강 감독이 데이비슨과 나눌 대화의 주제는 "지나친 루틴 고집"이다.




NC 데이비슨 안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6회 말 2사 3루 상황 NC 4번 데이비슨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4.5.19 [email protected]

강 감독은 "데이비슨은 너무 본인 루틴만 생각한다. 타석에서 투수와 싸움도 조금은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실내 훈련부터 타격까지 꼭 영상으로 확인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본인 타격자세에만 빠져있는 것 같다. 투수와 싸움에 포인트가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타자가 좋은 타격자세를 유지하는 건 중요하지만, 투구에 맞춰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아웃 카운트와 주자 상황, 경기 흐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게 강 감독의 생각이다.


데이비슨의 올 시즌 결승타는 단 2개뿐이다.


결승타로 타자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붙박이 4번 타자가 팀이 올 시즌 거둔 26승 가운데 단 2경기에서 결승타를 쳤다는 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강 감독은 "일단 데이비슨과 대화를 통해 어떤 생각인지 듣겠다. 바꿀 것은 바꾸고, 본인이 그래도 (루틴을) 지켜야겠다고 하면 그것 또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가 처음 오면 일단 존중해야 한다. 그래서 말을 아껴왔다"며 "이제는 50경기 정도 치렀으니까 의견을 나눠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추천57 비추천 74
관련글
  • 개인적으로 한국어에는 없어서 아쉬운 표현
  • 칸 성적이 아쉬운 박찬욱 감독
  • 피지컬에 비해 아쉬운 지능
  • 오겜2 개인적 아쉬운점 (약스포)
  • <베테랑2> - 기묘한 계승, 아쉬운 변화.(노스포)
  • [사회] 한국노총 "최저임금 아쉬운 결정"…민주노총 "못 받아들여"
  • [포토] 삼진아웃 아쉬운 망아지
  • [스포츠] 샌디에이고 김하성, 세 경기만에 안타 추가…아쉬운 실책 2개도
  • [사회] 노소영, 이혼소송 상고 포기 "아쉬운 부분 없지 않지만…"
  • [스포츠] 여전히 지소연만 믿어야 하는 현실…아쉬운 여자축구 미국 2연전(종합)
  • 실시간 핫 잇슈
  •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 : 케빈 가넷 그거 미네소타서 컨파 한번 간 범부 아니냐?
  • 닭비디아 주가
  • 강스포) 데블스플랜2 다 본 짤막한 후기
  • 10개 구단 2루수 수비 이닝 비중
  •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행보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 1달넘게 무한 폭락만 하는 미스테리한 나스닥 종목
  • 도파민.
  • 테이텀 아킬레스건 파열확진...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