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수류탄을 두번 던져보았습니다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30년전 수류탄을 두번 던져보았습니다

이미지가 없습니다.
수류탄 사고 관련하여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써봅니다

1.신병교육대

기억이 없습니다. 인생에 있어 엄청큰 이벤트였는데 화생방은기억하는데 수류탄은 기억이 없네여.던졌을수도 있습니다.이 크나큰 이벤트를 기억 못한다는건 어마어마한 충격과 공포 때문일수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던진거 같습니다.당시 시대 흐름상 강원도 오지에 박혀있는 예비사단 신교대서 수류탄 투척을 패싱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기억의 편린들이 조각난건,

2.xx리 사격장 개장

당시 첨단사격장 개장을 앞두고 사령관들을 모아 화력시범을 준비했습니다. 오펜하이머에 나온 트리니티 시험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됩니다

인계철선을 이용한 살상용 크레모아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한 대전차 지뢰매설 60mm로우 개량된  탱크킬러 펜접하우스3실제 고폭탄 발사등등  그리고 설치가 미비했던 각종 화력들을 웅덩이에 파묻고 후폭풍도 계산 안한채 무식하게 발파했던 기억들이 나네여.참관단 단상까지 날아든  파편찌꺼기들이 뇌리에 남겨져 있습니다.

윗선의 암묵적인 압박에 두가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하나 수류탄투척(국방색입니다)
둘 펜접하우스 실사격(모의탄입니다)

떨렸습니다.대단한 기개를 가진 인간병기가 아니였기에

긴장을 억누르고  2번째  미션을 수행합니다.

펜접 실사격은 고막이 찢길만큼 후폭풍이 작살났으나 조준경의 참신함과 H를 향해 날라가는 궤적에 황홀감을 느끼며 마치참군인이 된듯한 기분.... 적중(베그여?)  이윽고,

수류탄 실제투척!!  

이행위는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계급이  없죠 이등병장인겁니다.대대장을 원망합니다.일병위주로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또렷이 기억 나는건  신교대서 던지고 다시는 던질일 없다던 수류탄을 또 던져? 그것도 말년에...

간단한 행위입니다  안전삔 뽑고 방호안에서
하나 둘 셋  꽝  절벽으로 드랍하면 됩니다.협곡을 타고 올라오는 귀싸대기를 때리는 굉음과 채석장 발파같은 돌파편들
아 해냈구나!  휴 제대하자!

두번 던진게 맞는거 같습니다.아래의 수류탄 사건사고를 읽으면서 어떤 경우의수도 분명 나올수 있다고 생각되네여

어린 전우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53 비추천 60
관련글
  • [열람중]30년전 수류탄을 두번 던져보았습니다
  • 실시간 핫 잇슈
  • 불꽃야구 첫 방송은 유튜브 스트리밍
  •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겉으로 밝아보이는 사람이 가장 슬픈 이유
  • ??? : 케빈 가넷 그거 미네소타서 컨파 한번 간 범부 아니냐?
  • 닭비디아 주가
  • 강스포) 데블스플랜2 다 본 짤막한 후기
  • 지상렬 "예쁘다고 왜 말을 안해?"
  •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행보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 지옥의 9연전 성적 결산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