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길어지는 '개통령' 강형욱 침묵…직장 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연예] 길어지는 &#…


1


2

KBS "개는 훌륭하다" 결방·반려견 행사 "댕댕 트래킹" 불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개통령"(개+대통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국내 반려견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강 대표가 상습적으로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강 대표가 입장을 밝히지 않자 계속 추가 폭로가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21일 방송가와 반려견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올라온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 글이 이달 18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다.


지난달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후기는 "여기(보듬컴퍼니)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작성자는 보듬컴퍼니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지정된 메신저만 쓰게 했으며 경영진 욕을 하는지 메시지를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 대표가 "메신저를 감시해도 된다"는 동의서를 직원들이 작성하게 강제했다고도 주장했다.


보듬컴퍼니에 관한 부정적인 후기는 한 건이 아니다. 이 구직 플랫폼에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총 25건 게재됐는데, 평점이 5점 만점에 1.8점에 불과하고 2019년부터 1점짜리 부정적 후기가 남았다.


이 같은 후기들은 그간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가 최근 보듬컴퍼니가 폐업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조명되기 시작했고, 언론에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폭로의 장이 된 구직 플랫폼은 실제 회사에 재직했는지 인증할 필요 없이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사실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지만,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새로운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20일에는 강 대표의 유튜브 동영상에 한 이용자가 댓글을 달아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강 대표가)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글이 올라와 강 대표가 개를 학대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연합뉴스가 강 대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보듬컴퍼니에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고객 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 음성만 들려올 뿐 통화할 수 없었다. 보듬컴퍼니는 웹사이트에 올해 6월 30일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KBS는 지난 20일 방송하려던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기로 당일 결정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방송된다.


KBS는 이 프로그램을 다음 주에도 결방할지 또는 출연자를 교체할지 등을 결정하지 못한 채 강 대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댕댕트래킹 2024' 행사 공지 글
[댕댕트래킹 2024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강 대표는 이달 25∼2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 "댕댕트래킹 2024"에 당초 계획과 달리 불참하기로 했다. 이 행사의 공동 주최사였던 보듬컴퍼니 역시 손을 뗐다.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강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는 추가 폭로가 불거지고 폭로 내용이 전파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2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운영하며 최근까지도 여러 영상을 게재해온 만큼 유튜브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추천48 비추천 77
관련글
  • 어제 음악중심 무대 + 핑계고 출연
  • 2025 K3리그 17R 파주시민축구단 vs 양평 FC 직관기
  • 유재석 뒷담화 한 거 사과했다는 박명수
  •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것"
  • 군림천하 웹툰.
  • 몬스터월을 극복하고 홈런더비 우승한 디아즈
  • 에어 인디아 171편 추락 사고의 예비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 생애 첫 펀딩을 해보았습니다.
  • 최근 읽은 로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3선 - 메리 사이코, 악녀는 두 번 산다, 에보니
  • 인도, 러시아 출신 아이돌 멤버가 한국인 다됐다고 느낀 순간 ㅋㅋ
  • 실시간 핫 잇슈
  •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4일만에 멜론 TOP100 1위 + 엠카 데뷔무대
  • 벤피카 vs 첼시 경기가 4시간 38분이나 걸린 사연
  • 보스턴 즈루할러데이 포틀로이적
  • 노스포)25년 상반기 영화관 관람 결산
  • 트럼프 "8월1일부터 한국 일본에 25% 상호관세"…서한 공개
  • 해양수도,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2> 부산 집중
  • 안세영 요넥스와 4년 100억 계약
  • SSG 랜더스 새 홈구장(청라돔) 상황
  • 기동전사 건담 시드 감상문
  • 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모음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