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진 "전기차…
한진,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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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진[002320]은 올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환경부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택배 터미널 중심으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21기로 늘리는 등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키로와트)급 급속 충전기 6기를 설치한다.
김포공항 주유소도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충전기를 6기 설치하고 사용자들의 휴게 공간도 확충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안에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하고 연간 약 52MWh(메가와트시)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해 원주와 진주에 각각 연간 약 65MWh의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가동한 바 있다. 앞으로도 대전메가허브를 비롯해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 등 물류 시설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면서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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