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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잘 뛰는 팀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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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크기 커지면서 KBO리그 도루 성공률 75%로 상승

"도루 성공률 70% 이상이면 팀 승률에 이득"




도루 시도하는 LG 박해민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1, 2, 3루 베이스 크기가 "가로 15인치×세로 15인치"에서 "가로 18인치×세로 18인치"로 커졌다.


야수와 주자의 충돌 가능성을 줄이고 좀 더 많은 도루 시도를 유도해 경기의 박진감을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에서다.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서 주자가 달려야 하는 거리는 소폭 짧아져 도루에 유리한 환경이 됐다.


변화는 기록으로 뚜렷하게 나오고 있다.


2024 KBO리그는 20일까지 총 232경기를 치른 가운데 10개 팀이 총 563번 도루를 시도해 423번 성공했다.


각 팀은 경기 당 2.42회의 도루를 시도했고, 성공률은 75.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많이 늘어난 수치다.


2023시즌 233경기 시점에서 도루 시도는 총 458번 나왔고, 327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경기 당 1.97회를 시도해 71.4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올해 KBO리그 도루 시도는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81.4%가 늘었고, 성공률도 3.73%가 증가했다.


베이스 크기를 늘린 효과가 분명해 보인다.




도루하는 박찬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루를 많이 성공한 팀이 많은 승수를 쌓은 것도 눈에 띈다.


올 시즌 팀 도루 1∼5위는 LG 트윈스(75개), KIA 타이거즈(57개), 두산 베어스(52개), SSG 랜더스(51개), NC 다이노스(48개)다. 이 팀들은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5위 안에서 상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LG와 SSG는 팀 순위 공동 5위)


팀 순위 5위 안에 들면서 도루 상위 5개 팀에 들지 못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39개)가 유일하다.


다만 삼성의 팀 도루 성공률은 81.25%로 전체 2위다. 도루 수는 적지만 알차게 기동력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기동력이 떨어지는 팀은 여지 없이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팀 순위 9위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팀 도루 시도 22개, 도루 실패 15개를 기록해 도루 성공률 59.46%를 기록 중이다.


10개 구단 중 도루 성공률이 70% 미만인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팀 순위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41개의 도루로 이 부문 6위다.


주축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팀 순위가 8위까지 떨어진 kt wiz는 올 시즌 팀 도루 23개(8위)에 그치고 있다.


팀 순위 7위 키움은 15개의 도루를 성공해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도루를 성공했다.


팀 순위와 팀 도루 순위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이유는 "도루 성공률"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야구전략 부사장이자 세이버메트릭스 전문가인 댄 터켄코프는 과거 팬그래프닷컴에 기고한 글에서 "도루는 성공할 때 0.018승 플러스, 실패 시 0.043승 마이너스 효과를 준다"며 "도루 성공률이 70% 이상일 경우 팀 승률에 이득을 주고, 밑으로 떨어질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KBO리그는 전체 도루 성공률이 75%를 넘기면서 팀 승리와 팀 순위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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