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외선·오존…
동해안은 바닷바람에 20도 선선…내일은 곳곳 30도 안팎
장성 황룡강 봄꽃 활짝
(장성=연합뉴스) 20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 다양한 봄꽃이 만개했다. 장성군은 오는 24~26일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개최한다. 2024.5.20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화요일이자 부부의 날인 21일은 전국이 맑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더울 예정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12∼17도였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7.5도, 대전 17.6도, 광주 19.2도, 대구 16.3도, 울산 16.5도, 부산 18.9도다.
대기 상층으로 지나가는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아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간밤 하늘이 맑았다.
이 때문에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이날 아침 강원 산지·충청 내륙·전북에는 가시거리가 200m도 채 되지 않는 짙은 안개,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었다. 중부 서해안에는 서해상에 낀 짙은 해무의 영향까지 더해져 짙은 안개가 발생했다.
안개는 오전 내 남아있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사라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까지 오르는 가운데 바다 쪽에서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문다.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여 22일과 23일에는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의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상승한다.
동해안도 동풍이 그치면서 22일은 25도 이상, 23일에는 30도 내외까지 기온이 오를 수 있다.
이날 낮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경북을 뺀 대부분 지역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자외선이 세고,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울산·경남은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또 제주 산지와 제주 북부 중산간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불이 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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