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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노동자 안전 위협하는 인력감축·위주화 중단해야"




구의역 승강장 김군 위령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이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모(당시 19세)군의 8주기를 앞두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단체들이 "위험의 외주화"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20일 오전 광진구 구의역 개찰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김군" 사고 이후 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위험의 외주화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위험하고 힘든 업무를 비정규직·하청·특수고용노동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을 언급하며 "사고의 원인과 교훈을 망각하고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며 역주행하는 인력 감축과 외주화 방침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현우 서울교통공사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데 원청은 오직 하청과 노동자의 잘못이라는 매뉴얼만 무한 반복했다"며 "안전 설비는 늘어나는데 인력은 줄어들고 다시 외주화와 구조조정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날부터 이달 29일까지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25일 구의역에서 김군의 추모제를 여는 등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하청업체 직원이던 김군은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다음 날은 그의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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