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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쓰고 버리는…

간호협회 기자회견…"약속 저버린 정치인, 환자 떠난 의사와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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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행동 나선 의사 공백 메우는 현장의 간호사들
(고양=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의정 갈등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는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의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20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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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간호사들이 "더 이상 필요할 때만 쓰고 버려지는 "티슈 노동자"일 수 없다"며 현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탁영란 간협 회장은 회견에서 "정치권은 "나중에 만들겠다"는 무책임한 말은 더 이상 하지 말고 국민들 앞에서 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유의동·최연숙 국민의힘 의원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 관련 3개 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단에 제출한 바 있다.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를 겪으며 진료지원(PA) 간호사를 법제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당초 "이르면 이달 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대했지만 여야 간 정쟁으로 국회 상임위 개최가 미뤄지며 간호법 제정도 난항을 겪게 됐다.


이에 탁 회장은 "21대 국회를 10여일 남긴 오늘까지도 여야 정치인들은 서로 싸우느라 회의를 소집조차 안 하고 있는데, 환자를 떠난 의사들과 자신의 정치 싸움을 위해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인이 무엇이 다른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탁 회장과 간협 임원들은 이날 회견에 앞서 "간호사"라고 쓰인 갑 휴지에서 휴지를 한 장씩 뽑아 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탁 회장은 "우리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지만 필요할 때 쓰고 버려지는 휴지와 같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티슈 노동자"라고 부른다"며 현장의 열악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매년 2만4천명의 간호사를 새로 뽑지만 57%에 달하는 1만4천명가량이 1년 이내에 간호사를 포기한다"며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면허까지 취득한 직종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법이 없어 간호사들이 과중한 업무와 불법에 내몰리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간호법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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