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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파스칼 시아캄(43번)의 슛
[Trevor Ruszkowski-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탈락 위기에서 뉴욕 닉스를 잡고 시리즈 균형을 이뤄냈다.
인디애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PO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뉴욕을 116-103으로 제압했다.
15일 5차전에서 91-121로 대패하며 2승 3패로 밀려 벼랑 끝에 몰렸던 뉴욕은 반격에 성공,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었다.
인디애나의 파스칼 시아캄이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려 선봉장 역할을 했다.
마일스 터너가 17점 8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5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이들을 비롯해 이날 인디애나에선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수에서 뉴욕에 47대35로 앞섰다.
인디애나는 이번 PO에서 치른 홈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강한 면모를 보였다.
1쿼터 29-30으로 근소하게 밀린 인디애나는 2쿼터 접전을 이어가다가 51-48부터 연속 10득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전반을 61-51로 마쳤고, 후반에는 더 도망가며 완승을 거뒀다.
뉴욕에선 제일런 브런슨이 31점 5어시스트,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가드 조시 하트가 4쿼터 복부 통증으로 빠지는 악재도 겹쳤다.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팀이 가려질 7차전은 20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다. 다른 동부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1패로 물리친 보스턴 셀틱스가 결승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18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인디애나(3승 3패) 116-103 뉴욕(3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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