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당분간 맑은 날 이어져…대기 점차 건조해지니 "불조심"
시민들로 붐비는 금남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5·18 전야제가 열리는 광주 동구 금남로가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4.5.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나들이하기에 날씨가 좋겠다.
토요일이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에 머물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6도, 인천 16도와 23도, 대전 13도와 28도, 광주 14도와 28도, 대구 13도와 29도, 울산 13도와 27도, 부산 16도와 24도다.
일요일인 1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0~18도, 낮 최고기온이 23~30도겠다.
맑고 예년보다 더운 날씨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를 중심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전망으로 제주산지와 제주북부중산간에는 이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강원영동은 18일까지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화기를 가져가지 않는 등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산과 울산에도 18일까지 강풍이 예상된다.
주말 바깥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 오존 농도가 짙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기 때문에 맑은 날 짙다.
18일은 서울·경기남부·강원영동·충남·전북·전남·영남, 19일은 수도권·강원권·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영남에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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