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두달째 1위[리얼미터]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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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 더 많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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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3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2개월 연속 "정당 지표 상대 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정당 지표 상대 지수 134.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오 시장은 3월 조사에서도 13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4월 조사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128.9점),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124.2점)였다.


정당 지표 상대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는 잣대다.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에서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을 지지하는 층이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권 내 잠룡으로 분류되는 오 시장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이 크게 열세를 보여온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격전지 서울에서 4선 시장을 기록 중이며 중도 지지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확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 시장의 "지지 확대 지수"는 3월 10위(88.2점)에서 4월 5위(87.1점)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지지 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었고, 100을 밑돌면 지지층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오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59.1%의 높은 지지율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당선 득표율이 워낙 높아 해당 지수 상승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취임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의 주민생활만족도 부문은 66.2%로 3위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은 2월(60.4%·11위)과 3월(64.9%·5위)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3월 28∼30일, 4월 26일∼5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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