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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WKBL 신임 총재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10대 총재에 신상훈(75)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WKBL은 17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상훈 전 대표이사를 3년 임기의 새 총재로 뽑았다.


신상훈 신임 총재는 현장 투표에서 6표 중 4표를 얻었다. 총재 선출은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신상훈 총재는 군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해 신한은행에 입사했으며,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1년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을 맡았고, 현재 성균관대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 총재 임기는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병완 현 총재의 임기는 6월 말까지다.


신 총재는 ▲ 여자프로농구 흥행 및 활성화 ▲ 경기력 향상 ▲ 선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해 여자프로농구가 미디어에 더 자주 노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쿼터제도 외에도 외국인 선수 재도입을 고려하고 훈련 방식도 선진화하는 등 리그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각 구단을 지원해 유소년 선수를 늘리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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