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한투자 "이…
이마트 간판
[촬영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8만6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내려 잡았다.
조상훈 연구원은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C-커머스의 위협, 자회사인 신세계건설[034300]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점이 우려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가 가시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7조2천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급증했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본업이 크게 양호했고, 이커머스 적자가 축소되는 등 자회사 실적도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객수 회복 대비 객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공휴일 수가 2일 적었던 4월 실적이 재차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0.16배로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통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급선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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