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녹음파일 등…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
김호중의 거짓말이 결국 발목 잡힌 모양새다. 빠져나갈 구멍이 완전 사라졌다. 1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이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했으니 대신 출석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미 해당 녹취파일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4일 김호중이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때 매니저가 대신 자수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며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가 이어졌음에도 곧장 조사에 임하지 않고 사고가 난지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져 큰 실망을 안겼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음주측정으론 사실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
여기에 채널A는 김호중이 사고 직전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난 14일 진행된 2차 피의자 신분 조사에서 김호중은 "술집에 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시인했다는 녹취파일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김호중은 피할 구멍을 완전히 잃게 됐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소속사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전글 [연예] 음주운전+뺑소니 의혹, 김호중 "입에는 갖다댔지만...마시지는 않았다?"
- 다음글 [연예]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였네..." 최근 징역 2년 선고받은 방송인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