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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부, 6월부터 홍천…

"생체정보 감지 조끼·배뇨량 측정 기저귀" 등…선정기업엔 과제당 1∼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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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6월 추진되는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 활용할 6가지 복지기술과 시행 지방자치단체 5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지역에서 돌봄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이 결합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기술을 상용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돌봄드림, 누비랩, 실비아헬스, 메디로지스, 맨엔텔, 마크노바다.


이들 기업은 "돌봄조끼를 활용한 노인 안전안심 서비스", "배뇨량이 측정되는 스마트 기저귀 활용", "어린이집 푸드 스캐너 활용" 등의 사회서비스 기술을 제출했다.


"돌봄조끼"는 착용자의 심박수와 호흡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조끼로, 생체 정보에 기반해 착용자가 비상 상황에 처할 경우 관련기관에 자동으로 알림이 발송된다.


"스마트 기저귀"는 실시간으로 용변과 배뇨량 등을 측정하고 욕창·낙상 위험을 감지하는 기저귀다.


이밖에도 시범사업에서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식판을 스캔해 섭취량 등 영양 데이터를 분석하는 "푸드 스캐너", 실제와 동일한 가상 도로에서 디지털 여행을 할 수 있는 하지운동기구 "꿈의자전거" 등을 선보인다.


시행 지자체로는 강원 홍천군, 경북 안동시, 충남 당진시, 충남 금산군, 경기 동두천시가 선정됐다.


정부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 과제당 1∼2억원을 지원하고 이번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실증결과 확인서를 수여한다.


실증을 거친 서비스 모델은 별도 절차를 거쳐 지역 사회서비스 사업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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