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실밖 미래 첨단교실 …
16∼18일 양천구청 일대…진학박람회·전문가 포럼부터 미래교실·기술체험까지
2023년 Y교육박람회 현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6∼18일 양천구청 일대에서 전국 단위 행사인 "Y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맞춤형 입시 상담은 물론 최신 미래 기술과 교육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6개 분야 총 2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법 등을 다루는 Y교육포럼·오픈클래스는 16∼17일 양일간 열린다.
맞춤형 입시상담을 통해 진로·진학 설계 전략을 수립하는 진로진학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Y진학멘토단·대입설명회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최신 미래 기술을 미리 체험하는 미래교육박람회와 평생 학습 트렌드를 만나는 평생학습축제는 3일 내내 열린다.
미래교육박람회는 미래교실 체험존·4차산업 체험부스존·드론 체험존 등 3개의 특별존으로 구성된다.
미래교실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와 인공지능(AI) 로봇, 전자칠판, 모듈러 책상 등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구는 미래교실 구현을 위해 양천공원 잔디광장에 가로 11m·높이 6m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EBS와 함께하는 Y디지털클래스를 운영해 AI활용 수업, 창의성 교육 등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효린파파 외 2명의 강사가 진행하는 소규모 강연도 3차례 열린다.
2023년 Y교육박람회에서 '타이탄 로봇쇼'를 관람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차산업 체험부스 존에서는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 메이커스 등 총 4개 부문 25개 부스가 운영된다.
먼저 로봇존에서는 음성인식 제어 로봇 체험과 대시로봇 축구 경기, 알파미니와 함께하는 교감 체험, 꼭두로봇과의 댄스 타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VR·AR존에서는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과 홀로그램 콘텐츠 만들기 프로그램이, AI존에서는 챗GPT와 영상 만들기, AI자율주행 로봇 "알티노" 체험 등이 열린다. 메이커스존에서는 3D펜을 활용한 무드등을 만들 수 있다.
드론 체험존에선 16∼17일 초급자도 참여할 수 있는 드론 조종·장애물 통과하기·드론 배틀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18일에는 전국 23개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제2회 유소년 전국 드론 축구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 미취학 아동과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키즈 플레이존과 천체관측 교실 등도 마련됐다.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키즈 플레이존에는 키자니아 직업 체험 부스와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블 놀이터가 설치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전문 천체지도사 천문 특강·별자리 천체 관측이 진행된다. 17일 오후 7시에는 양천공원 잔디광장에서 가족영화 "씽2게더"가 상영된다.
구는 18일 열리는 평생학습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양천공원 사잇길 140m의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양천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와 AI 로봇의 협연을 시작으로 이기재 구청장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내빈 축사로 이어진다.
18일 오후 5시 폐막식에서는 경진대회 시상식과 드로잉 퍼포먼스, 가수 포르테나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 구청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여는 Y교육박람회는 교육도시 양천구가 미래 대비 교육과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체험형 박람회로 꾸민 것"이라며 "교실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Y교육박람회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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