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김하성 홈구장…
샌디에이고 글로리아 시장 만나 양 지역 협력 발전 방안도 논의
샌디에이고 홈구장서 시구하는 김동연
(샌디에이고=연합뉴스) 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 2024.5.15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디에이고=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시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김 지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번에 "D Y KIM"이 적힌 파드리스 홈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쓰고 글로브를 착용한 채 마운드에 오르자 장내 아나운서는 김 지사를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제46대 경기도지사 김동연"이라고 소개했다.
배경음악으로 아리랑이 흐르는 가운데 김 지사가 던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를 맡은 파드리스 마스코트 "Swing Friar"(스윙하는 탁발 수도사)의 미트로 들어갔다.
김하성과 악수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샌디에이고=연합뉴스) 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한 후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선수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4.5.15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구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측은 지난달 25일 김 지사에게 공식 초청장에서 보내 "메이저리그는 월드투어의 하나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 2연전을 서울(고척돔)에서 개최했다. 문화적 연대 강화의 의미로 김 지사님에게 시구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파드리스는 김하성이 2021년부터 선수로 뛰고 있으며, 2005~2006년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박찬호는 현재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김 지사는 시구에 앞서 이날 오전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본사를 찾아 조셉 파네타 바이오콤 CA 사장에게 "경기도-바이오콤 CA 간 파트너십 증진 의향서"(LOI)를 전달하는 등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했다.
시구 행사 이후 오후에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샌디에이고 홈구장서 시구한 김동연 경기지사
(샌디에이고=연합뉴스) 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한 후 포수를 맡았던 파드리스 마스코트(Swing Friar·스윙하는 탁발 수도사)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2024.5.15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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