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g 감량 후기입니다
현 체중 174cm / 64~65KG
평생 마르게 살아왔다가 헬스 한다고 까불고 + 자취를 시작하면서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76kg까지 찌게 됐어요.
남들은 그때도 저보고 뚱뚱하다고 안했지만 원래 크게 살찐 적이 없어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고 양말 신을 때도 뱃살이 찝히는게 느껴졌어요..
바지 살 때도 허리 30 -> 32까지 키워서 샀지만 이마저 타이트해기 시작했고 마침 건강검진에서 의사도 깜짝 놀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와 겸사겸사 다이어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방법을 깨우친거 같아서 정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1. 탄수는 피하고 단백질은 챙기고
현대사회에서 게다가 한식은 어딜 가도 정제 탄수화물 파티입니다. 의식하고 먹으면 그게 더 심해요.
그냥 탄수화물은 최대한 피하고, 출이면 됩니다. 저는 이제 습관이 되서 밥도 한공기 다 안먹고 반공기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더라구요
반대로 단백질은 의식적으로 챙겨 먹어도 생각보다 얼마 못먹습니다. 최~대한 단백질은 많이 드세요
2. 다이어트 치트키 음식 찾으세요
저는 면을 참 좋아하고 라면은 환장합니다. 라면은 끓이면 밥도 말아먹어야 해요.
그래서 다이어트 할 때도 라면 자주 먹었는데요.
대신 라면 반개를 기름 빼고 끓이고 순두부 반개 넣고 계란도 넣어서 먹었습니다. 밥도 반공기 정도 말아 먹었고..
아마 그렇게 먹어도 500칼로리 언저리에 영양성분도 나트륨 빼고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도 자주 먹었어요
3. 폭식 최대한 안하기
어차피 폭식하실거잖아요..? 데이트, 회식, 약속 등등 폭식 무조건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최대한 자제했어요.
점심은 구내식당 밥 먹었고 아침은 계란 1개 / 방울토마토해서 정도 해서 먹었습니다.
대신 아침을 최~대한 늦게 10시 넘어서 계란 먹기 시작해서 천천히 방울 토마토 주워 먹으면 점심 즈음에 아침 가져온게 다 없어지는데 그러면 점심에도 별로 배가 안고파요. 자연스럽게 점심도 조금 먹을 수 있게 됩니다.
4. 운동 20-30분이면 생각보다 되게 큽니다
아파트 살면 계단만 왕복해도 20분이면 50층 넘게 올라 갈 수 있고, 런닝을 해도 3~4km는 달릴 수 있습니다. 200칼로리 정도는 쓸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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