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더 화려해진 그린콘서…
작년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모습.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해마다 5월이면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팝 축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20회째를 맞아 더 화려하게 치러진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서원 밸리 그린콘서트"는 2000년 시작해 올해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때만 잠시 멈췄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단순한 골프장 행사를 넘어 K팝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콘서트로 위상이 높아졌다.
그동안 입장한 53만 명의 관객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그리고 미주와 유럽에서 일부러 찾아온 K팝 팬들이다.
"나눔과 배려"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지금까지 6억3000만원 이상의 자선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
해마다 화려한 출연진이 화제가 됐는데 올해는 김재중을 비롯해 장민호, 박군, 설하윤,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 데이브레이크, 빌리, 하이키, 백지영, 정동하, 테이, 한해, 키섬, 알리 등이 나서 더 화려해졌다.
김재중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 뜻깊은 무대로 삼겠다는 각오다.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도 이번에 출연한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우겐과 함께 한류에 관심이 많고 가수를 꿈꾸는 부탄의 어린이 3명을 초청해 장학금 1천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캘러웨이골프 주관 장타대회, 퍼트대회와 씨름대회, 시 짓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낮부터 열려 공연 시작 전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골프장을 개방한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계열사 화성휴게소를 비롯한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들이 지원 나와 우동, 막걸리, 구운 감자 등을 제공한다. 먹거리 장터와 캘러웨이 이벤트에서 모금한 금액 전액은 파주 보육원과 광탄면,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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