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금융 새 출발 증권사名 '우투'로 정관에 못 박아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경제] 우리금융 새 출발 증권…


1

"가칭"으로 소개했지만 내부적으론 사용 준비 마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합병 법인의 이름을 "우리투자증권"으로 계약서에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한 새 증권사를 출범할 때 이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합병하면서 계약서에 첨부된 정관에 법인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기재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발표하면서 감독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해 우리투자증권을 "가칭"처럼 소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이 명칭을 사용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여기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던 2013년 말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등을 패키지로 인수해 NH투자증권[005940]을 출범시킨 당사자다.


이와 관련, 임 회장은 지난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사람들이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애정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옛 우리투자증권은 아주 좋은 증권사였다"며 "크게 홍보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뇌리에 긍정적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우리금융 부사장도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 중"이라며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그룹 비전인 기업금융(IB) 부분을 좀 더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고객 착오 등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는 논리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 매각 이후에도 상표권을 유지한 만큼 다시 그 명칭을 사용하는 데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게 우리금융 측 입장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년 전 LG투자증권을 인수해 우리투자증권을 처음 출범시킬 당시부터 우리금융이 이 명칭 소유권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에 매각해 NH투자증권으로 명칭이 바뀐 이후에도 해당 명칭을 우리가 계속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추천117 비추천 54
관련글
  • SSG 랜더스 새 홈구장(청라돔) 상황
  •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 방향성은 알겠으나, 퀄리티가...(노스포)
  • 테이트 맥레이 새 앨범 "So Close To What"
  • 새롭게 갱신된 외국인 통산 최다 홈런 타자
  • OK저축 읏맨 배구단 통 큰 결단, 부산서 새 출발
  • 새 정부 인사 검증에 대해서.. (오광수, 이한주, 김민석...)
  • 어느새 이번 달에 완전체가 되는 밴드
  • NC 충격 선언, 연고지 이전 검토한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파트너 검토하겠다"
  • 오늘자 지름 보고 - 피마새 바둑미니어처 세트
  • ‘람보 슈터’ 문경은 감독, 4년 만에 지휘봉 잡는다…‘송영진 경질’ kt 새 사령탑 부임
  • 실시간 핫 잇슈
  •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4일만에 멜론 TOP100 1위 + 엠카 데뷔무대
  • 벤피카 vs 첼시 경기가 4시간 38분이나 걸린 사연
  • 보스턴 즈루할러데이 포틀로이적
  • 노스포)25년 상반기 영화관 관람 결산
  • 트럼프 "8월1일부터 한국 일본에 25% 상호관세"…서한 공개
  • 해양수도,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2> 부산 집중
  • 안세영 요넥스와 4년 100억 계약
  • SSG 랜더스 새 홈구장(청라돔) 상황
  • 기동전사 건담 시드 감상문
  • 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모음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