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122㎜ 이어 240㎜ 신형 방사포탄도 러시아 수출하나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정치] 북, 122㎜ 이어 2…


1

2월 "유도 기능 갖춘 신형 개발" 발표, 김정은 3번이나 현장지도 나서

김정은, 대량생산 중요성 강조




북한 김정은, 신형 240㎜ 방사포탄 시험사격 참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수도권을 겨냥하는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를 올해부터 인민군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기술 갱신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조종(유도)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봤다고 보도했다. 2024.5.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박수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에 탑재하는 신형 무기인 조종 방사포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이 한국의 수도권을 겨냥한 기존 240㎜ 방사포의 성능 개량을 통해 방사포탄의 유도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러시아로 포탄 수출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1∼12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면서 신형 240㎜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고, 무기체계 생산 확대와 포병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탄의 검수사격을 참관했으며, 이달 10일에도 현장지도를 통해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지켜봤다.


북한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을 개발했다고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김 위원장이 연달아 신형 240㎜ 방사포 관련 현장지도에 나선 것은 일단 수도권 정밀타격능력 과시를 통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0㎜ 방사포는 북한의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 거론되는 무기체계로 기존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60㎞로 알려졌다.


북한이 기존 포탄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조종날개를 장착해 유도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거리와 정밀도가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 매체의 보도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240㎜ 조종방사포탄은 두 종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지난달 25일 검수사격 때 등장한 방사포탄은 유도부와 조종날개가 짧지만, 이달 10일 시험사격 때 등장한 방사포탄은 유도부와 조종날개가 길다면서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유도장치를 개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이 240㎜ 방사포탄 성능 개량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계기로 군수산업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면서 "효율성과 믿음성이 높은 우리 식의 방사포차들을 꽝꽝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생산 공정의 현대화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는 사업을 근기 있게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량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122㎜ 방사포탄 등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는 북한이 240㎜ 방사포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의 연이은 240㎜ 방사포 관련 현장지도에 대해 "방사포 무기체계가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는 (대외) 홍보 목적"이라며 "전쟁 수행 능력과 수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의 한 소식통도 북한의 240㎜ 방사포 러시아 수출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며 "첨단무기 개발에 집중하던 김정은이 연이어 방사포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은 대러시아 수출 목적의 활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추천101 비추천 43
관련글
  • 안세영 근황
  • 재미있는 컨셉의 웹갤러리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 2025년 6월 2주 D-차트 : 세븐틴 1위! 아이유 3위-아이린&슬기 8위-유아유 26위 진입
  • 중국 정권변동?
  • Intro. 사랑 유랑(流浪)
  • 양궁) 안탈리야 3차 월드컵 결과
  • 대혈투였던 주말 챔필 3연전의 끝.gif (용량주의)
  • 높이뛰기 우상혁 근황
  • 크보 재수학원 동문대결 김혜성 / 에릭 페디
  • ESM 24/25 시즌 올해의 팀
  • 실시간 핫 잇슈
  •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 : 케빈 가넷 그거 미네소타서 컨파 한번 간 범부 아니냐?
  • 닭비디아 주가
  • 강스포) 데블스플랜2 다 본 짤막한 후기
  • 10개 구단 2루수 수비 이닝 비중
  •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행보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 1달넘게 무한 폭락만 하는 미스테리한 나스닥 종목
  • 도파민.
  • 테이텀 아킬레스건 파열확진...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