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스오피스] …
흥행 기세는 꺾여…예매율도 "극장판 하이큐"에 밀려 2위
극장 상영 중인 '범죄도시 4'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지난 9일 서울의 한 영화관. 2024.5.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지난 주말에도 8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천만 영화를 눈앞에 뒀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주말 사흘간(10∼12일) 77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58.7%)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73만7천여명으로 불어났다.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낀 이번 주 중 1천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 경우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잇는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 4"가 첫 주말(4월 26∼28일) 291만8천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두 번째 주말(5월 3∼5일) 192만2천여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흥행 기세는 한풀 꺾인 양상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난 주말 32만5천여명(26.0%)을 모아 2위였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4만3천여명·3.1%)와 1년 만에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2만9천여명·2.4%)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을 보면 오는 15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30.8%로 "범죄도시 4"(17.9%)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혜선·변요한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는 10.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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