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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려원·위하준의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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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졸업' 1회 방송 화면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하는 정려원과 위하준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졸업"이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tvN이 방송한 "졸업" 1회는 시청률 5.169%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까지 tvN이 동시간대에 방송했던 "눈물의 여왕" 첫 방송 시청률 5.853%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첫 방송은 대치동 학원 인기 국어 강사인 서혜진(정려원)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혜진은 한 고등학교 내신 국어 시험 정답이 잘못돼 학생들이 피해를 보자 직접 학교에 찾아가 국어 교사에게 재시험을 요구한다.


혜진은 이 과정에서 학교 국어 교사에게 폭언을 듣고 상처받는다. 이에 혜진은 늦은 밤 아무도 없는 학원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래다가 학원 벽에 새겨진 이준호(위하준)의 이름을 보면서 흐뭇해하는데, 마침 준호가 학원에 나타난다.


준호는 혜진의 옛 제자로 모의고사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올라 학원의 "1호 장학생"으로 벽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명문대를 졸업해 현재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혜진은 그런 준호의 전화번호를 "나의 자랑"이라고 저장해뒀다고 준호에게 알려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며칠 뒤 학원에서 새 강사를 뽑기 위해 지원자들을 불러 필기시험을 치르게 하는데, 준호가 지원자로 나타난 것을 보고 혜진이 깜짝 놀란다. 준호는 혜진에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강사로 지원했다고 설명한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미녀와 순정남"은 15.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역시 9.7%로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MBN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3.237%,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3.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3.1%로 주말 드라마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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