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성비(칼로리 설능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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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제 좀 잘 살아요. 국민들이 더이상 빈곤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굶어죽을거 같다는 걱정이 없어졌어요. 그러니 또 다른 고민이 생겨났습니다. 필요한 하루 섭취 칼로리를 넘어 그 이상의 칼로리 섭취가 너무나 쉬워지고 먹는건 즐거우니 이제 다이어트와의 전쟁이 시작된거죠.
제로 음료가 요즘 유행입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설탕 낭낭이 들어있고 당분과 에너지 섭취가 되는 전통적인 음료(?)를 먹어야겠지만 에너지 초과잉 시대라서 심지어 제로 식혜까지 나오는 지경입니다. 술도 제로 슈가 찾고 있고 과자에도 제로가 붙어서 나와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값싼데 맛있고 배부르면 최고가 아니라 이거 칼로리는 어떻고 단백질은 또 얼마나 들어있고 영양 성분을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가성비 가성비 소리만 나왔지만 이제는 칼성비 소리 나올거 같네요. 풀떼기(샐러드), 포케 등 별로 그닥 싸지도 않은데 그리고 배도 별로 안 부른데 사람들 엄청 사먹죠.
+ 마지막 의견
나름 식단 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는 다이어터인 제가 큰 맘 먹고 고칼로리 JMT 시켰는데 맛 없으면 화가 납니다;; 내가 맛 없는걸 왜 이 칼로리로 먹어야 해?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운동 빡세게 하는거지 맛 없는거에 칼로리 섭취 하는거 화가나요.(이렇게 먹은거 어떻게 빼야 하는지 얼마나 그게 힘든지 아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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