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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도 뉴욕에 2패 뒤 첫 승…17.1초 전 승부 가른 3점포
덴버 니콜라 요키치(15번)의 슛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 너기츠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2연패 뒤 반격했다.
덴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3-2024 NBA 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7-90으로 이겼다.
5일과 7일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줬던 덴버는 원정에서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1승 2패를 만들었다.
두 팀은 13일 타깃 센터에서 4차전을 펼친다.
이틀 전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로 발표된 요키치가 24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의 맹활약으로 이름값을 하며 반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자말 머리가 24점 5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1점을 올리는 등 이날 덴버의 선발로 나선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에선 앤서니 에드워즈의 19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1쿼터 중반 접전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28-20으로 앞선 덴버는 전반을 56-41로 마친 뒤 3쿼터 37점을 몰아치며 승부의 추를 일찍 기울였다.
요키치가 3쿼터에만 13점을 넣은 데 힘입어 쿼터를 마쳤을 때 93-66으로 달아났다.
3점포 터뜨리고 세리머니 하는 덴버의 앤드루 넴하드
[Trevor Ruszkowski-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에 1, 2차전을 먼저 내준 뒤 맞이한 3차전 홈 경기를 111-106 승리로 장식했다.
106-106으로 팽팽히 맞서던 4쿼터 종료 17.1초 전 앤드루 넴하드의 3점포로 인디애나가 리드를 잡았고, 9.1초를 남기고 에런 니스미스가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35점 7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26점 7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뉴욕에선 돈테 디빈센조가 3점 슛 7개 등 35점, 제일런 브런슨이 26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1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인디애나(1승 2패) 111-106 뉴욕(2승 1패)
▲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덴버(1승 2패) 117-90 미네소타(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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