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영란, 시상식 충격 …
장영란이 시상식에서 경험한 충격적인 대우를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실제상황! 소속사 없이 홀로선 장영란이 받는 충격 대우 (시상식, 대기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인생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아마도 '선재 업고 튀어'가 마지막 교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려와 달리 또 한 번 나이의 경계를 넘으며 캐릭터를 소화 중인 변우석의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날 장영란은 "오늘 인생 최초로 시상식에 선다. 제가 상을 받는 건 아니다. 시상자로서 가는 건데, 제가 시상자로 선 적도 없더라. 이번에 처음 드레스를 입고 시상을 하러 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가 오늘 중요한 검사가 있어서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냥 검사받으러 가라고 했다"라며 현재 소속사도 없고, 개인적으로 고용한 매니저도 아픈 상태임을 전했다.
장영란은 "제가 전철 타는 거 워낙 좋아하니까 전철 타고 샵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시상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드레스를 착용한 후 "이제 이 드레스를 입고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시상식 담당 작가와 통화를 마친 후 "그... 대기실이 따로 없다고 한다. 다른 시상자들하고 다같이 있는다고..."라고 말했다.
시상식에 도착한 장영란은 길어지는 대기 시간에 "대기실도 없고 대기 시간도 길고. 이 스케줄 누가 잡았어. 나 A급 될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매니저도 없고 지금 제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영란은 함께 시상자로 나선 아역 배우 오지율 양과 대기실에서 대본 리딩을 하기도.
대본 리딩 도중, 오지율 양은 긴장감에 눈물을 터뜨렸다. 장영란은 "어떡해. 애는 울지..."라고 말하며 막막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머리도 (목에) 지금 다 달라붙었다. 개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최초 장영란 시상식' 해가지고 (유튜브에) 고급스럽게 나가야 하는데 PD님 왜 그렇게 불만이 많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너무 실망했다. 내가 생각했던 시상식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영란은 "대기실이 없는지 저도 몰랐다. 처량하게 편집해주지 마시고, A급으로 포장해달라"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