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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사 새로 쓴 최정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SSG 최정이 5회초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최정은 KBO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치며 이승엽 감독을 넘어 통산 홈런 1위를 기록했다.2024.4.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9개·8일 현재)을 경신 중인 최정(SSG 랜더스)이 4천루타와 1천500타점에도 접근하고 있다.
최정은 8일까지 3천993루타, 1천485타점을 기록 중이다.
루타 7개를 추가하면 이승엽(4천77루타) 현 두산 베어스 감독, KIA 타이거즈에서 뛰는 최형우(4천33루타·8일 현재)에 이어 KBO 역대 세 번째로 4천루타 고지를 밟는다.
최정은 프로에 입문한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안타를 치고 첫 루타를 신고했다.
2006년부터는 지난해까지는 18시즌 연속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294루타를 올렸고, 그해 4월 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는 홈런 4개를 치며 16루타를 기록해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정은 15타점을 더 올리면 1천500타점 기록도 작성한다.
1천500타점은 KIA 최형우(1천575타점), 단 한 명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일본에서 8시즌 동안 뛴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에서는 1천498타점으로, 1천500타점을 채우지 못한 채 은퇴했다.
최정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수확했다. 2016(106타점)·2017(113타점)·2021시즌(100타점), 총 세 차례 100타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KBO는 최정이 4천루타와 1천500타점을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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