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화장실을 침략당했습니다
어제 아침 9시쯤 한산한 지방고속도로의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부인님은 화장실에 가신다며 차에서 먼저 내리셨고, 저도 화장실을 향해 부인님을 따라 갔습니다.
몇 미터 앞선 부인님께서 여자화장실로 들어가시고, 뒤따라가던 저는 갑자기 당황스러워졌습니다.
지난 번에 이 휴게소에 왔을때는 남녀화장실이 붙어 있었는데, 지금보니 남자화장실이 사라졌는지 화장실 입구 두 곳 다 여성분들이 계시는 겁니다.
어....뭐지 싶어 다시 살펴보니 5-60대쯤 되어보이는 여성 10여명이 남자화장실 안에 자연스럽고 당당한 모습으로 줄서서 볼일도 보시고, 일부는 세면대에서 손도 씻고 계시더군요.
들어가도 되나, 나가야되나 망설이다 소변기가 있는 쪽으로 들어가니 남자 3분이 불편한 표정으로 볼 일을 보고 계셨습니다.
남자화장실인데 여성들은 당당하게 줄서서 잡담을 나누고, 남자들은 구석에서 엉거주춤 볼 일을 보니 이게 뭐지 싶고 수치스럽더군요.
뭐하는 사람들인가 살펴보니 제가 사는 지역의 농협여성대학 분들이 어버이날 기념으로 관광버스 3대 대절하고 놀러가는 아침이였나 봅니다.
볼일보고 3-4분쯤 기다리니 부인님께서 화장실에서 나오셨습니다. 부인님께서 우리동네 농협여성대학 분들 놀러가는지 화장실에 사람들 많더라 하시기에 남자화장실에도 많더라 알려드렸습니다.
부인님이 화장실 들어가서 나온 시간을 살펴보니 여자화장실이 줄은 좀 서지만 미어터질 정도도 아닌 듯 한데, 굳이 남자화장실을 이용하는 심리는 뭘까 싶습니다.
남자들이 남자화장실에 사람많다고 단체로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뉴스나오고 수갑찰텐데...
한편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관광버스 3대 왔다고 화장실이 대기줄이 생길 정도면 여자화장실 숫자를 더 늘려야되겠다. 여자들 불편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평범한 아침에 불쾌하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경험이였습니다.
부인님은 화장실에 가신다며 차에서 먼저 내리셨고, 저도 화장실을 향해 부인님을 따라 갔습니다.
몇 미터 앞선 부인님께서 여자화장실로 들어가시고, 뒤따라가던 저는 갑자기 당황스러워졌습니다.
지난 번에 이 휴게소에 왔을때는 남녀화장실이 붙어 있었는데, 지금보니 남자화장실이 사라졌는지 화장실 입구 두 곳 다 여성분들이 계시는 겁니다.
어....뭐지 싶어 다시 살펴보니 5-60대쯤 되어보이는 여성 10여명이 남자화장실 안에 자연스럽고 당당한 모습으로 줄서서 볼일도 보시고, 일부는 세면대에서 손도 씻고 계시더군요.
들어가도 되나, 나가야되나 망설이다 소변기가 있는 쪽으로 들어가니 남자 3분이 불편한 표정으로 볼 일을 보고 계셨습니다.
남자화장실인데 여성들은 당당하게 줄서서 잡담을 나누고, 남자들은 구석에서 엉거주춤 볼 일을 보니 이게 뭐지 싶고 수치스럽더군요.
뭐하는 사람들인가 살펴보니 제가 사는 지역의 농협여성대학 분들이 어버이날 기념으로 관광버스 3대 대절하고 놀러가는 아침이였나 봅니다.
볼일보고 3-4분쯤 기다리니 부인님께서 화장실에서 나오셨습니다. 부인님께서 우리동네 농협여성대학 분들 놀러가는지 화장실에 사람들 많더라 하시기에 남자화장실에도 많더라 알려드렸습니다.
부인님이 화장실 들어가서 나온 시간을 살펴보니 여자화장실이 줄은 좀 서지만 미어터질 정도도 아닌 듯 한데, 굳이 남자화장실을 이용하는 심리는 뭘까 싶습니다.
남자들이 남자화장실에 사람많다고 단체로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뉴스나오고 수갑찰텐데...
한편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관광버스 3대 왔다고 화장실이 대기줄이 생길 정도면 여자화장실 숫자를 더 늘려야되겠다. 여자들 불편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평범한 아침에 불쾌하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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